'풀타임 출전 0회' 이강인, 왜 계속 교체될까… 시메오네 감독 "우리에게 필요해, 계속 발전하길"
임정훈 기자사진: 이강인 SNS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선발 출전을 이어가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아직 풀타임을 소화한 경기는 없다.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에게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경기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12일(이하 한국 시간) 시메오네...
임정훈 기자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선발 출전을 이어가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아직 풀타임을 소화한 경기는 없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에게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경기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12일(이하 한국 시간) 시메오네 감독은 레알 소시에다드(이하 소시에다드)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이강인이 반복해서 교체되는 이유와 몸 상태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시메오네 감독은 "모든 것을 쏟아부은 선수를 교체하는 것은 남은 시간을 더 좋은 상태로 뛸 수 있는 선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이해하면 된다"라며 "특별한 문제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계속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바란다. 우리에게는 그가 필요하다"라며 "가장 바람직한 것은 감독이 교체하지 않도록 경기 내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전 기록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드러난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라리가 4경기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1경기를 합쳐 공식전 5경기에 출전했다. 이 가운데 4경기는 선발, 1경기는 교체 출전이었으며 총 289분을 소화했다.
가장 오래 뛴 경기는 세비야 FC전의 72분이다. 최근 리버풀 FC(이하 리버풀)와의 UCL 경기에서도 59분을 뛴 뒤 교체됐다. 선발로 나선 4경기 모두 경기 도중 벤치로 물러났으며, 아직 90분을 온전히 소화한 경기는 없다.
현지에서는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몸 상태에 주목했다. 스페인 매체 는 "이강인이 아직 1시간을 크게 넘겨 자신의 재능과 기량을 유지할 만한 몸 상태에 도달하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 역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성장하기 위한 과제로 꼽았다.
한편 시메오네 감독은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경기들을 돌아보며 "우리는 아직 발전할 여지가 있다. 팀이 아주 잘한 부분도 있지만 개선해야 할 부분도 있었다. 그래서 경기에서 패했다"라며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득점했을 만큼 공격에서는 주도권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무실점 경기를 만들 수 있도록 수비적인 측면에서 발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의 한 축을 맡은 이강인의 다음 과제는 경기력의 지속성을 높이는 일인 듯하다. 시메오네 감독이 꾸준히 선발 기회를 주며 필요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이강인이 경기 후반까지 영향력을 유지하며 출전 시간을 늘려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강인이 속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14일 오전 4시 스페인 바스크주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2026-27시즌 라리가 5라운드 소시에다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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