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2루타-2루타' KIA 8R 내야수 존재감 알렸다…NC 2군 상대로 3안타 활약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한승연이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서 2루타를 3개나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한승연은 12일 함평-KIA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한...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한승연이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서 2루타를 3개나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한승연은 12일 함평-KIA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한승연의 퓨처스리그 타율은 0.264에서 0.272(202타수 55안타)로 상승했다.
한승연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매섭게 돌아갔다. 한승연은 0-2로 끌려가던 1회말 1사 2, 3루에서 NC 선발 원종해의 4구를 잡아당겨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이영재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장타가 나왔다. 한승연은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원종해의 초구를 밀어쳐 2루타를 생산했다. 다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한승연은 세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에 성공했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NC 두 번째 투수 최성영의 3구를 잡아당겨 또 한 번 2루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박헌이 중견수 뜬공, 이영재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번에도 홈을 밟진 못했다.
한승연은 네 번째와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는 KIA의 9-8 1점 차 승리로 끝났다.


2003년생인 한승연은 군산신풍초-군산중-전주고를 거쳐 2022년 2차 8라운드 75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경기를 뛰었으나 지난해까지 1군의 부름을 받진 못했다.
한승연은 지난해 말 마무리캠프와 올해 초 스프링캠프를 통해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던 중 그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 4월 28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됐고, 이튿날인 29일 NC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한승연은 5월 한 달간 KIA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2일 광주 KT 위즈전에서 데뷔 첫 안타를 때리는 등 3타수 1안타 1타점 1사구 1득점으로 활약했다. 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당시 한승연은 "내가 갖고 있는 능력치를 다 보여주고 싶다. 내 장점인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줘야 매력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팬들이 봤을 때 우리 팀에 외국인 선수가 한 명 더 있다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1군에 완전히 자리를 잡지는 못했다. 한승연은 6월 1일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2군으로 내려갔다. 6월 13일 다시 1군의 부름을 받았지만 닷새 뒤 또 한 번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이후 약 세 달 동안 1군에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KIA는 오는 14일부터 2주 동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된 투수 성영탁, 내야수 김도영, 외야수 박재현 없이 경기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이 기간 KIA의 잔여경기 일정은 총 7경기다. 주축 선수들이 자리를 비우는 만큼 KIA로서는 2군 선수들을 활용해 공백을 메워야 한다. 꾸준히 퓨처스리그에서 기회를 기다려온 한승연도 후보 가운데 한 명이 될 수 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