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기회 와도 내가 찰 것"...'UCL 결승 승부차기 실축' 마갈량이스의 다짐!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해"

"다시 기회 와도 내가 찰 것"...'UCL 결승 승부차기 실축' 마갈량이스의 다짐!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해"

[인터풋볼=송건 기자] 아스널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승부차기를 다시 차고 싶어 한다.영국 'ESPN'은 12일(한국시간) "마갈량이스는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던 아픔을 딛고 다시 한번 결승전에서 재차 찰 기회를 간절히 바란...

[인터풋볼=송건 기자] 아스널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승부차기를 다시 차고 싶어 한다.

영국 'ESPN'은 12일(한국시간) "마갈량이스는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던 아픔을 딛고 다시 한번 결승전에서 재차 찰 기회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아스널은 22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이어 역사상 최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노렸다.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PSG였는데, 아스널이 이른 시간 득점하며 먼저 앞서 나갔다. 이후 동점골을 허용해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는데,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아 결국 승부차기를 하게 됐다.

두 팀 모두 한 번씩 실축한 상황이었는데, 아스널 측 5번 키커로 나온 마갈량이스가 슈팅을 하늘 위로 높게 차버리면서 아스널의 패배가 확정됐다. 마갈량이스는 그 즉시 얼굴을 부여잡았다. 상대 선수이자 브라질 대표팀 동료인 마르퀴뇨스가 마갈량이스를 안아주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마갈량이스는 당시의 아픔을 이겨냈다. 그는 "페널티킥 하나를 놓쳐서 시즌 동안 이뤄낸 모든 성과가 묻히게 둘 수는 없었다. 그래서 그 순간 그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기회 자체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며, 이 역시 축구의 일부일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확실한 건 나는 또 다른 기회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시 그런 상황이 오면, 그 자리에 서서 내가 차야 한다면 망설임 없이 찰 것이다. 그게 전부다"라고 덧붙였다.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마갈량이스는 "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게 없다. 결승전 이후로 정말 많은 응원을 받았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주시는 등 내게 정말 큰 힘이 되어주셨다. 하지만 말했듯이 이 또한 축구의 일부다.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 게 처음도 아니다. 그래서 또 다시 승부차기를 차야 하는 순간이 오면 나는 기꺼이 찰 것"이라고 밝혔다.

마갈량이스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센터백으로 2020-21 릴에서 아스널로 합류한 뒤 꾸준히 핵심으로 활약했다. 세트피스가 아스널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던 이유다. 매 시즌 코너킥을 통해 쏠쏠한 득점력을 뽐낸다. 아스널 통산 266경기에서 24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출처: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