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가더니 180도 딴판이다...이강인 보듬고 알바레스 살려낸 '대반전 리더십' 찬사 폭발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포포투=김아인]토트넘 홋스퍼 시절만 해도 팬들의 눈밖에 났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리더십을 과시하며 찬사를 받고 있다.스페인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간) "로메로는 이미 아틀레티코의 리더다. 완장을 차지 않아도 그라운드 안팎에서...

[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홋스퍼 시절만 해도 팬들의 눈밖에 났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리더십을 과시하며 찬사를 받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간) "로메로는 이미 아틀레티코의 리더다. 완장을 차지 않아도 그라운드 안팎에서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으며, 리버풀 원정에서 모든 경합을 승리하고 훌리안 알바레스의 부활까지 이끌고 있다"고 대대적으로 조명했다.
로메로는 지난 시즌 손흥민이 떠난 뒤 토트넘의 주장이 됐다. 그러나 연일 태도 논란과 이적설을 일으키며 팀 분위기를 다잡지 못했다. 특히 시즌 막판 치열한 잔류 싸움 과정에서 무릎 치료를 이유로 아르헨티나로 떠난 뒤 친정팀 벨그라노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팬들로부터 '최악의 주장'이라는 거센 비판을 받았고, 결국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수비진 개편 구상에 따라 올여름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스페인 무대로 넘어온 로메로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올여름 앙투안 그리즈만의 등번호 7번을 받으며 입지를 넓힌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게 된 그는 손흥민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인 에이스의 든든한 동료로 빠르게 적응했다. 훈련장에서 로메로는 이강인과 장난을 치기도 하는 등 빠르게 친분을 쌓은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경기장 안에서의 활약도 준수하다. 지난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첫 아틀레티코 선발 출전한 그는 패배 속에서도 7차례의 지상·공중볼 경합을 모두 성공시키는 등 100% 경합 승률과 13회의 수비적 기여를 기록했다. 매체는 과거 디에고 고딘, 미란다 시절의 단단함을 그리워하던 아틀레티코 수비진에 최고의 중심점이 되어주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나아가 라커룸 내 영향력도 압도적이다. 월드컵 우승 경력과 토트넘 시절 주장을 맡았던 위엄을 바탕으로 경기 전 동기부여를 주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부진과 태업 논란에 휩싸였던 국가대표 동료 훌리안 알바레스를 위해 후안 무소, 줄리아노 시메오네와 함께 '전담 보호자'를 자처하며 폼을 끌어올리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토트넘 시절의 방황을 뒤로하고 아틀레티코의 새로운 수장으로 거듭난 로메로가 이강인, 알바레스 등과 함께 아틀레티코의 반격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