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희 19호포·전준우 139일 만에 쾅' 롯데, 키움 8-0 완파… 2연패 탈출
12일 롯데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8대0으로 이겼다.(▲롯데 전준우 5타수 3안타 1홈런 1득점 1타점 1삼진). /사진=롯데 자이언츠[STN뉴스] 류승우 기자┃롯데가 5회까지 이어진 팽팽한 투수전을 깨고 키움을 완파했다. 한동희가 시즌 19호 홈런을 터뜨렸고...

[STN뉴스] 류승우 기자┃롯데가 5회까지 이어진 팽팽한 투수전을 깨고 키움을 완파했다. 한동희가 시즌 19호 홈런을 터뜨렸고 전준우는 139일 만에 손맛을 봤다.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부터 불펜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2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로드리게스-알칸타라, 5회까지 팽팽한 투수전
롯데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롯데는 53승 2무 69패를 기록했다. 키움은 3연패에 빠지며 45승 3무 83패가 됐다. 초반은 선발 투수들의 싸움이었다. 롯데 로드리게스와 키움 라울 알칸타라가 5회까지 나란히 무실점으로 버텼다.
롯데는 2회 한동희와 전민재의 연속 안타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침묵했다. 키움도 4회 추재현과 맷 데이비슨의 연속 볼넷 등을 묶어 2사 만루까지 주자를 채웠다. 로드리게스가 김건희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나승엽 대타 카드 적중… 6회 선취점
롯데가 6회 마침내 균형을 깼다. 1사 후 전민재가 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전준우까지 안타를 보태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롯데 벤치는 나승엽을 대타로 내세웠다. 나승엽은 중견수 쪽으로 타구를 보내 희생플라이를 만들었고, 3루 주자 전민재가 홈을 밟았다. 5회까지 알칸타라에게 막혔던 롯데가 먼저 한 점을 뽑았다.

알칸타라 내려가자 폭발… 한동희 19호 스리런
알칸타라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롯데 타선이 본격적으로 터졌다. 7회 장두성이 내야안타로 살아나갔고 황성빈의 안타가 이어졌다. 빅터 레이예스가 적시타를 때려 한 점을 추가한 롯데는 계속된 1사 1, 3루에서 한동희가 타석에 들어섰다.
한동희는 키움 두 번째 투수 카나쿠보 유토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한 번의 스윙으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면서 롯데가 키움 마운드를 단숨에 무너뜨렸다.
시즌 19호포를 기록한 한동희는 20홈런 고지에도 한 개 차로 다가섰다. 롯데에서 한 시즌 20홈런 타자가 나온 것은 2022년 이대호가 마지막이다.
장두성·황성빈 추가타… 전준우도 139일 만에 홈런
롯데의 공세는 8회에도 이어졌다. 장두성이 3루타를 날려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황성빈도 적시타를 보태 키움의 추격권에서 멀어졌다. 9회에는 전준우가 대미를 장식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전준우가 솔로 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4월 이후 139일 만에 나온 시즌 3호 홈런이었다.
롯데 타선은 이날 홈런 2개를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몰아쳤다. 전준우와 황성빈은 나란히 3안타를 기록했고, 한동희는 스리런 한 방으로 중심타자의 몫을 해냈다.

로드리게스 5이닝 무실점… 불펜도 완봉 합작
롯데 선발 로드리게스는 5이닝 동안 3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묶었다.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낸 상황에서도 실점하지 않으며 시즌 8승째를 챙겼다.
불펜도 빈틈을 주지 않았다. 김원중을 시작으로 박정민, 최준용, 이준서가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롯데 마운드는 키움에 끝내 홈을 허용하지 않으며 완봉승을 합작했다.

키움 선발 알칸타라는 6이닝 1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알칸타라가 내려간 뒤 불펜이 롯데의 집중타를 견디지 못했고, 키움은 안방에서 3연패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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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STN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