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왜 이강인을 자꾸 후반전 초반 교체 아웃시키나"→두 경기 연속 후반 14분 교체한 아틀레티코 시메오네 감독의 대답 "(강인이) 힘을 다 쏟았고, 힘이 남은 선수를 넣는 것일 뿐"

[오피셜]"왜 이강인을 자꾸 후반전 초반 교체 아웃시키나"→두 경기 연속 후반 14분 교체한 아틀레티코 시메오네 감독의 대답 "(강인이) 힘을 다 쏟았고, 힘이 남은 선수를 넣는 것일 뿐"

epa13179597 Atletico's Kang-In Lee celebrates after scoring the 1-0 goal during the Spanish LaLiga soccer match between Atletico de Madrid and Malaga CF in Madrid, Spain, 19 August...

epa13179597 Atletico's Kang-In Lee celebrates after scoring the 1-0 goal during the Spanish LaLiga soccer match between Atletico de Madrid and Malaga CF in Madrid, Spain, 19 August 2026. EPA/KIKO HUESCA
epa13179597 Atletico's Kang-In Lee celebrates after scoring the 1-0 goal during the Spanish LaLiga soccer match between Atletico de Madrid and Malaga CF in Madrid, Spain, 19 August 2026. EPA/KIKO HUESCA
epa13226343 Atletico head coach Diego Simeone looks on before the UEFA Champions League league phase match Liverpool FC against Atletico Madrid, in Liverpool, Britain, 09 September 2026. EPA/ADAM VAUGHAN
epa13226343 Atletico head coach Diego Simeone looks on before the UEFA Champions League league phase match Liverpool FC against Atletico Madrid, in Liverpool, Britain, 09 September 2026. EPA/ADAM VAUGHAN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특별한 이유는 없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최근 두 경기 연속으로 이강인을 후반 초반에 교체시킨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12일(현지시각) 주말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6~2027시즌 라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주말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에서 0대3으로 졌고, 주중에 리버풀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원정 1차전서 1대2로 역전패했다. 이강인은 두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59분을 뛰고 교체 아웃됐다.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초반 교체 아웃되는 이강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선수가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경기 막판에는 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동료가 있다고 판단했을 뿐이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우리는 이강인이 계속 성장하고 발전하길 바라며, 우리에게 그가 필요한 만큼 경기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강인이 후반으로 갈수록 전반의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어 교체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90분 내내 일정한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이강인의 숙제인 셈이다.

Soccer Football - LaLiga - Sevilla v Atletico Madrid - Ramon Sanchez Pizjuan, Seville, Spain - August 29, 2026 Atletico Madrid's Lee Kang-in reacts REUTERS/Marcelo Del Pozo
Soccer Football - LaLiga - Sevilla v Atletico Madrid - Ramon Sanchez Pizjuan, Seville, Spain - August 29, 2026 Atletico Madrid's Lee Kang-in reacts REUTERS/Marcelo Del Pozo

시메오네 감독은 이번 소시에다드전에 결장할 것으로 알려진 미드필더 바리오스에 대해선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이지만, 지난 시즌 그가 없었을 때도 그랬듯 우리는 계속 경쟁해 나갈 것이다. 출전하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팀은)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다. 팀이 매우 잘 해낸 부분도 있지만 개선해야 할 부분도 있다. 그 때문에 경기를 패배하기도 한다. 무실점을 기록하고 성장 가능성을 더 높이기 위해서는 수비면에서 발전이 필요하다. 공격은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득점하며 주도권을 잡고 있는 만큼, 수비에서의 진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Atletico Madrid's South Korean midfielder #07 Lee Kang-in runs with the ball during the UEFA Champions League football match between Liverpool and Atletico Madrid at Anfield in Liverpool, north west England on September 9, 2026. (Photo by Paul ELLIS / AFP)
Atletico Madrid's South Korean midfielder #07 Lee Kang-in runs with the ball during the UEFA Champions League football match between Liverpool and Atletico Madrid at Anfield in Liverpool, north west England on September 9, 2026. (Photo by Paul ELLIS / AFP)

시메오네 감독은 이번 소시에다드전의 중요성에 대해 "우리는 다른 팀들의 행보를 신경 쓰지 않고 우리가 하는 일에만 집중하고 있다.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며, 상대는 훌륭한 팀 조직력을 바탕으로 매우 경기를 잘 치른다. 경기를 주도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빌바오전 전반전에는 그렇게 했지만, 이후 몇 분간 통제력을 잃으면서 페이스를 놓쳤다. 리버풀전 전반전에는 수비를 잘해내며 상대의 공격을 차단했지만 후반전에 두 번째 골을 허용했다. 줄리아노 시메오네와 훌리안 알바레즈의 기회를 제외하고는 동점을 만들 만한 공격적 반격이 부족했다. 올바른 방향을 찾기 위해서는 90분 내내 더 많은 균형감과 꾸준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리버풀전 마르코스 요렌테의 선제골 장면에 대해 "우리 선수들의 특성이 팀의 플레이 방식을 결정짓게 되며, 항상 명확한 목적지를 향해 나아간다. 그 득점 장면에는 목적지가 분명했다. 목적지가 없을 때는 상대에게 수비할 시간을 더 주게 되며, 이후 발생하는 볼 손실은 치명적이다. 멋진 골이었고, 매 경기 그런 골을 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중요한 것은 볼점유율을 가져가는 목적을 명확히 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tletico Madrid's Argentinian coach Diego Simeone attends a press conference at Anfield stadium in Liverpool, north-west England on September 8, 2026, on the eve of their UEFA Champions League, first round football match against Liverpool. (Photo by Paul ELLIS / AFP)
Atletico Madrid's Argentinian coach Diego Simeone attends a press conference at Anfield stadium in Liverpool, north-west England on September 8, 2026, on the eve of their UEFA Champions League, first round football match against Liverpool. (Photo by Paul ELLIS / AFP)

최근 부상으로 결장이 길어지고 있는 공격수 쇠를로트에 대해선 "복귀하고자 하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어제 그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동안 팀을 돕지 못해 본인도 괴로워하고 있으며, 우리에게는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그만의 특성이 필요하다. 소매를 바짝 걷어붙이고 열심히 일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승1무1패를 기록 중이다. 올해 여름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1골-1도움 중이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