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멀어졌다" 김도균 감독, 선두 수원전 패배에 현실 인정…"2위든 3위든 끝까지 계속 달려나가야" [현장인터뷰]

"우승 멀어졌다" 김도균 감독, 선두 수원전 패배에 현실 인정…"2위든 3위든 끝까지 계속 달려나가야" [현장인터뷰]

(엑스포츠뉴스 목동, 권동환 기자) 서울 이랜드를 이끄는 김도균 감독이 선두 수원삼성과의 맞대결에서 패한 뒤 우승 경쟁에서 멀어진 현실을 인정했다.서울 이랜드는 12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9분 두비츠카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후...

(엑스포츠뉴스 목동, 권동환 기자) 서울 이랜드를 이끄는 김도균 감독이 선두 수원삼성과의 맞대결에서 패한 뒤 우승 경쟁에서 멀어진 현실을 인정했다.

서울 이랜드는 12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9분 두비츠카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후 동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이랜드의 10경기 연속 무패 달성이 좌절됐다. 리그 선두 수원을 추격하는 데도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같은 날 용인FC전에서 승리한 대구FC(승점 46)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갔다.

승점 45(13승6무6패)에 머문 이랜드와 선두 수원(승점 53)의 격차는 8점으로 벌어졌다.

이랜드로서는 결과가 더욱 아쉬운 경기였다. 이랜드는 수원전에서 무려 18개의 슈팅을 시도하고 7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음에도 끝내 수원의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경기가 끝난 후 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일단 많은 이랜드 팬들께서 찾아주셨는데 승리로 보답드리지 못하고 패해서 감독으로서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조금 우려했던 점에서 어쨌든 실점이 나버렸다. 그런 부분들은 조금 안타깝다"며 "전체적으로 모든 우리 선수들이 경기를 이기기 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뛰었다"고 덧붙였다.

또 "득점하지 못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비기거나 이기지 못한 부분은 감독으로서 책임도 크다"며 "선수들은 정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뛰었다. 선수들한테 오히려 고맙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수원전 패배로 우승 경쟁에서 크게 밀려난 상황을 인정했다.

그는 "우승이 조금 멀어졌다"라며 "어쨌든 남은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2위든 3위든 우리가 마지막까지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고 다음을 기다려야 되는 입장이다. 잘 추슬러서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랜드는 이날 경기 초반 수원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고, 결국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점차 주도권을 가져오면서 수원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결실을 맺지 못했다.

김 감독은 "초반에는 어떻게 보면 선수들의 경험과 능력치 이런 것과 조금 연관이 있다. 골키퍼부터 빌드업할 때 몇 번 미스가 나왔고 그런 부분에서 조금 흔들렸다"며 "중반 이후에는 안정감을 찾았다. 오히려 실점 이후에 선수들이 안정감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가장 큰 아쉬움으로는 역시 골 결정력을 꼽았다.

그는 "결국 전반전 플랜이 우리 뜻대로 안 됐다. 우리가 지고 있을 때를 대비해 이틀 동안 준비했던 점들은 운동장에서 다 표현했다"며 "선수 교체라든지 포메이션이라든지 형태라든지 다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득점이 안 나왔다. 득점이 안 나온 부분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아쉽다"며 "물론 슈팅도 나왔지만 공격수들의 마지막 결정력이 제일 아쉽다"고 지적했다.

선두 수원과의 격차가 벌어진 이랜드는 이제 2위 탈환을 노린다. 공교롭게도 다음 상대는 이날 이랜드를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선 대구다. 이랜드는 오는 19일 홈에서 대구와 맞대결을 치른다.

김 감독은 "대구가 오늘 이겼다. 대구 경기를 살펴봐야 한다"며 "이제는 수원FC도 굉장히 유리한 조건에 있다. 두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이다. 우리가 조금 더 처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3위 이랜드와 두 경기를 덜 치른 4위 수원FC의 승점 차는 불과 1점이다.

그러면서 "어쨌든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고 최대한 2위를 목표로 계속 달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