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연속 두 번' 오스틴 하드캐리... LG, 삼성 4-3 꺾고 4연패 탈출
12일, LG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4-3으로 꺾었다. (LG 타자 오스틴). /사진=LG트윈스[STN뉴스] 유지인 기자┃12일, LG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4-3으로 꺾었다.강민호 투런포로 삼...

[STN뉴스] 유지인 기자┃12일, LG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4-3으로 꺾었다.
강민호 투런포로 삼성 선취… 오스틴이 추격
먼저 점수를 낸 팀은 삼성이었다.
2회말 1사 후 류지혁이 내야안타로 살아나갔다. 강민호가 뒤를 이었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의 직구를 받아친 타구가 왼쪽 펜스를 넘어가면서 삼성이 두 점을 먼저 챙겼다. 강민호의 시즌 11호 홈런이었다.
LG는 한 방으로 따라갔다. 3회초 2사에서 오스틴이 아리엘 후라도의 145km 직구를 쳐냈다. 타구는 120m를 날아 담장 밖에 떨어졌다. 지난 3일 두산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시즌 37호포였다.
오스틴 두 번째 홈런… 38호로 2-2
두 번째 대결에서도 오스틴이 후라도를 공략했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바깥쪽 낮은 커브를 반대 방향으로 밀었다.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 오스틴의 시즌 38번째 아치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 연타석 홈런이었다.
점수는 2-2가 됐다.
38홈런은 LG 구단 기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오스틴은 2020년 로베르토 라모스가 세운 구단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40홈런을 기록 중인 김도영과의 차이는 두 개로 줄었다.
두 선발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톨허스트는 5이닝 2실점, 후라도는 6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7회 삼성 3-2… LG 실책 틈타 다시 리드
삼성은 7회말 다시 한발 앞섰다.
강민호가 안타로 출루했고 김성윤의 땅볼 때 LG 2루수 신민재의 실책이 겹쳤다. 무사 1, 3루. 대타 박승규의 타구가 병살로 연결됐지만 강민호가 그사이 홈을 밟았다.
삼성이 3-2로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8회 만루, 오스틴이 또 해결했다
LG는 한 이닝 만에 판을 뒤집었다. 8회초 1사에서 박동원이 2루타를 때렸다. 신민재의 볼넷과 박해민의 안타가 이어져 베이스가 모두 찼다.
오스틴의 네 번째 타석이었다. 앞선 두 타석에서는 담장을 넘겼지만 이번에는 가운데로 타구를 보냈다. 김태훈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뽑아 박동원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3-3이 됐다.
LG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계속된 만루에서 송찬의가 3루수 쪽으로 타구를 보냈고 신민재가 홈을 밟았다. 2-3으로 끌려가던 경기가 4-3으로 바뀌었다.
LG 4연패 마침표… 오스틴 혼자 3타점
남은 두 이닝은 마운드가 책임졌다. 존 케네디가 8회를 막은 데 이어 손주영이 9회 삼성의 마지막 공격을 봉쇄했다.
오스틴은 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118타점으로 이 부문 선두 자리도 지켰다.
삼성은 구자욱이 경기 전 훈련 도중 담 증세를 보여 빠진 가운데 7회 되찾은 한 점 차 우위를 지키지 못했다.
LG에는 이날 오스틴이 있었다. 0-2에서는 추격포를 쳤고, 1-2에서는 동점포를 날렸다. 다시 2-3으로 밀리자 이번엔 적시타를 뽑았다. LG의 길었던 4연패도 그의 세 번째 타점과 함께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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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유지인 기자(서울) [email protected]
출처: STN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