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한 수 위 경기력으로 T1 3-1 완파…올해도 젠지와 결승 맞대결

한화생명, 한 수 위 경기력으로 T1 3-1 완파…올해도 젠지와 결승 맞대결

[SPORTALKOREA] 한휘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가 올해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으로 향한다.한화생명은 12일 서울 KSPO돔(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6 LCK 플레이오프 패자조 4라운드(결승 진출전) T1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앞서 승자조 2라운드...

[SPORTALKOREA] 한휘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가 올해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으로 향한다.

한화생명은 12일 서울 KSPO돔(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6 LCK 플레이오프 패자조 4라운드(결승 진출전) T1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

앞서 승자조 2라운드에서 T1을 상대로 극적인 '리버스 스윕' 승리를 거둔 한화생명은 3라운드에서 젠지 e스포츠에 1-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전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다시 만난 T1을 상대로 다시 승리를 수확하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에도 결승에서 젠지와 맞대결을 펼쳤다. 승자조 2, 3라운드를 연달아 이기고 결승전에 선착했지만, kt 롤스터를 꺾고 결승에 올라선 젠지에 1-3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문 바 있다.

반대로 2024 서머 스플릿에서는 '언더독' 입장이던 한화생명이 젠지를 격파하고 ROX 타이거즈 시절이던 2016년 이후 첫 LCK 우승 트로피를 든 바 있다. 3년 연속으로 결승에서 맞붙게 된 올해는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지 눈길이 간다.

반면 T1은 패자조 3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DK)를 격파하고 결승 진출전에 오는 데 성공했지만, 승자조 2라운드에 이어 다시금 한화생명에 가로막혀 결승행에 실패했다. T1은 2022 스프링 스플릿 이후 한 번도 LCK 우승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LCK 3번 시드 자격으로 월드 챔피언십(월즈·롤드컵)에는 진출하게 됐지만, 플레이오프 내내 지적되던 약점이 쉽사리 개선되지 않는 모양새라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월즈 개막 전까지 문제를 해결하느냐가 T1의 향후 행보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1세트부터 치열한 난전이 벌어지며 48분에 달하는 장기전이 펼쳐졌지만, 결국 승리를 따낸 건 '페이즈' 김수환의 루시안을 봉쇄해야 한다는 대전제를 끝까지 지켜낸 한화생명이었다.

흐름을 이어 2세트도 압도적인 교전력을 바탕으로 포인트를 따냈지만, 3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카나비' 서진혁의 리 신이 잘 성장하고도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성장 잠재력이 좋은 T1의 챔피언들에게 휩쓸려 패했다.

하지만 4세트에서는 T1이 '오너' 문현준의 녹턴에게 너무 많은 것을 맡기는 조합이 나왔고, 한화생명은 서진혁이 초가스, '구마유시' 이민형과 '딜라이트' 유환중이 자야-라칸 듀오를 선택하며 녹턴의 이니시에이팅을 흡수하기 유리한 조합을 구축했다.

이런 가운데 '페이커' 이상혁이 본인의 시그니처 챔피언인 아지르를 택했지만, '제카' 김건우의 빅토르가 초반부터 서포터의 로밍과 함께 킬을 따내고 초가스와 함께 순조롭게 성장했다. 결국 대형 오브젝트 대다수를 한화생명이 독식한 끝에 킬 스코어 16-2라는 압도적인 격차로 T1을 무너뜨렸다.

Player of the Match(PoM)로는 4개 세트 내내 미드 라인에서 우위를 점하며 안정감 있는 활약을 선보인 김건우가 선정됐다.

한화생명과 젠지의 2026 LCK 최종 결승전은 내일 오후 2시 KSPO돔에서 진행된다. LCK 자체 중계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MBC가 지상파 중계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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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