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권 찬스마다 1점씩 도망간 KT의 타선 집중력, 일주일 전 패배 안긴 네일 넘었다···KIA에 6-2 승리, 5연승

득점권 찬스마다 1점씩 도망간 KT의 타선 집중력, 일주일 전 패배 안긴 네일 넘었다···KIA에 6-2 승리, 5연승

KT위즈 제공[스포츠경향 수원 | 이정호 기자] 삼성과 선두를 경쟁 중인 KT는 지난 주 광주 원정 KIA 3연전을 모두 패했다. 특히 6일 패배가 쓰라렸다. 11안타를 때리고도 단 3점에 그쳤다.4연승으로 다시 선두를 되찾은 KT는 12일 안방에서 다시 KIA를 만났다. 6일 전 선발 매치업이 그대로 성사됐다. KT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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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수원 | 이정호 기자] 삼성과 선두를 경쟁 중인 KT는 지난 주 광주 원정 KIA 3연전을 모두 패했다. 특히 6일 패배가 쓰라렸다. 11안타를 때리고도 단 3점에 그쳤다.

4연승으로 다시 선두를 되찾은 KT는 12일 안방에서 다시 KIA를 만났다. 6일 전 선발 매치업이 그대로 성사됐다. KT는 데이비스 대니엘을, KIA는 제임스 네일을 선발 예고했다. 그러나 결과는 달랐다.

이번에는 매 득점권마다 KT 타자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지난 경기에서 네일의 10승 제물이 됐던 KT 타자들은 0-1로 뒤진 1회말 안타와 상대 수비 실책으로 만든 찬스에서 김현수의 적시타가 터지며 1-1 균형을 되찾았다. 곧바로 2회에는 선두 류현인의 안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최원준이 적시타로 역전 주자를 불러들였다. 5회 1사 1·2루에서 안현민이 해결사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KT는 네일을 상대로 대량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득점권 찬스마다 차곡차곡 점수를 뽑아내며 투수전 양상의 초반 흐름에서 경기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

3-2로 추격을 허용한 7회에도 뒤이어 잡은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선두 타자 최원준이 2루타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고,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상대 폭투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장진혁의 밀어내기 볼넷 류현인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두 번(2회, 7회)의 희생번트를 댄 이닝을 포함해 득점권 찬스가 나온 1, 2, 5, 7회에 모두 점수를 올렸다.

KT는 이날 KIA와 똑같은 8안타를 치고도 6-2로 승리, 5연승을 질주했다.

수원 | 이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