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T1, 벼랑 끝에서 반격... '제리-유미' 앞세워 한화생명 꺾고 1-2 추격

[LCK] T1, 벼랑 끝에서 반격... '제리-유미' 앞세워 한화생명 꺾고 1-2 추격

초반 정글 흔든 한화생명, 주도권 선점 도란 크산테가 교전 열고 페이커·페이즈 화력 폭발 T1 3세트 승리로 벼랑 끝 탈출, 승부는 4세트로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 3세트에서 T1이 한화생명을 꺾었다.(▲HLE & T1= 2:1)./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 3세트에서 T1이 한화생명을 꺾었다.(▲HLE & T1= 2:1)./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STN뉴스] 류승우 기자┃T1이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초반 한화생명e스포츠의 거센 정글 압박에 흔들렸지만, 도란의 크산테가 교전의 문을 열고 페이커의 아칼리와 페이즈의 제리가 화력을 쏟아내며 판을 뒤집었다. T1은 3세트를 잡아 세트 스코어를 1-2로 좁히고 승부를 4세트까지 끌고 갔다.

한화생명, 1레벨부터 T1 정글 흔들었다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 3세트에서 T1이 한화생명을 꺾었다. 앞선 두 세트를 내줬던 T1은 이날 첫 승을 챙기며 탈락 위기에서 한숨을 돌렸다.

한화생명은 블루 진영에서 올라프(제우스)-리 신(카나비)-트위스티드 페이트(제카)-애쉬(구마유시)-세라핀(딜라이트)을 골랐다. T1은 레드 진영에서 크산테(도란)-바이(오너)-아칼리(페이커)-제리(페이즈)-유미(케리아)로 맞섰다.

출발은 한화생명이 빨랐다. 1레벨부터 T1 정글로 파고들며 오너의 바이를 압박했다. 제우스의 올라프까지 상대 정글 깊숙이 들어가 동선을 확인했다. 애쉬-세라핀이 바텀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카나비의 리 신도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한화생명은 초반 주도권을 바탕으로 글로벌 골드에서 앞서 나갔다. T1은 라인전 단계부터 밀리며 좀처럼 원하는 구도를 만들지 못했다.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 3세트에서 T1이 한화생명을 꺾었다.(▲HLE & T1= 2:1)./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 3세트에서 T1이 한화생명을 꺾었다.(▲HLE & T1= 2:1)./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끊임없이 싸움 건 T1… 초반 손해 20분 만에 지웠다

T1은 한화생명이 편하게 굴러가도록 놔두지 않았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계속 교전을 걸었다. 바이의 진입과 아칼리의 기동력, 제리의 지속 화력을 앞세워 한화생명의 속도를 늦췄다.

경기 중반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T1은 화학공학 지형을 활용한 교전에서 한화생명의 애쉬를 먼저 끊어냈고, 이어 카나비의 리 신까지 잡으며 한꺼번에 흐름을 가져왔다.

도란의 크산테가 과감하게 전열을 헤집었다. 한화생명의 시선이 크산테에 쏠린 사이 페이커와 페이즈가 뒤에서 화력을 퍼부었다. 초반 벌어졌던 골드 격차도 빠르게 사라졌다.

20분을 넘기자 사실상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페이커의 아칼리와 페이즈의 제리가 나란히 킬을 쌓으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T1의 조합에 힘이 붙었다.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 3세트에서 T1이 한화생명을 꺾었다.(▲HLE & T1= 2:1)./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 3세트에서 T1이 한화생명을 꺾었다.(▲HLE & T1= 2:1)./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크산테가 문 열고 제리가 쓸었다… T1 '기사회생'

한화생명도 물러서지 않았다. 초반부터 킬을 챙긴 카나비의 리 신을 중심으로 다시 교전 각을 노렸다. 공격적인 아이템 구성까지 꺼내 들며 T1과 정면 승부를 택했다.

승부처에서 먼저 칼을 뽑은 쪽은 T1이었다. 한화생명 선수들의 간격이 잠시 벌어진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도란이 앞장서 상대 진영을 갈랐고, 페이커와 페이즈가 곧바로 뒤를 받쳤다. 한화생명이 제대로 대형을 갖추기도 전에 전장이 무너졌다.

후반으로 갈수록 제리-유미 조합의 힘은 더 거세졌다. 초반부터 T1을 괴롭혔던 한화생명의 압박도 더는 통하지 않았다. T1은 잡은 흐름을 놓치지 않고 한화생명의 넥서스까지 밀어냈다.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 3세트에서 T1이 한화생명을 꺾었다.(▲HLE & T1= 2:1)./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 3세트에서 T1이 한화생명을 꺾었다.(▲HLE & T1= 2:1)./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두 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벼랑 끝까지 몰렸던 T1은 3세트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세트 스코어는 한화생명이 2-1로 앞선 상황. 한화생명의 결승행 확정이냐, T1의 2-2 원점 승부냐를 가를 4세트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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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STN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