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울산] '1162일' 만의 복귀전 준비하는 박용우…울산 김현석 감독은 "경기 감각 회복하는 게 관건"
[골닷컴, 울산] 배웅기 기자 = 박용우(33)가 1,162일 만의 울산 HD 복귀전을 준비한다.울산은 12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직전 FC서울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울산이 올 시즌 첫 3연승을 정조준한다. 최근 백스리와 백포 포메이...

[골닷컴, 울산] 배웅기 기자 = 박용우(33)가 1,162일 만의 울산 HD 복귀전을 준비한다.
울산은 12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직전 FC서울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울산이 올 시즌 첫 3연승을 정조준한다. 최근 백스리와 백포 포메이션을 혼용하며 높은 수비 집중력과 다양한 공격 패턴을 선보이고 있는 울산은 3경기 무패 행진(2승 1무)을 달리며 결과까지 챙기고 있다.
징크스 극복과 대기록이라는 '두 마리 토끼'까지 노린다. 울산은 지난 2021년 8월 29일 이후 1,840일 동안 안방에서 인천을 상대로 승리가 없다. 지난달 21일 맞대결에서는 후반 막바지 무고사에게 극적인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좋은 흐름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징크스 극복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이동경의 발끝에도 시선이 모인다. 이동경은 직전 서울전에서 환상적인 왼발 크로스로 심상민의 결승골을 도우며 1도움을 적립했다. 이동경은 현재 27경기 9골 9도움으로 도움 1위와 공격 포인트 1위에 올라 있고, 1골 1도움만 추가하면 국내 선수 최초로 두 시즌 연속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울산은 조현우, 조현택, 정승현, 서명관, 심상민, 토마스, 보야니치, 이진현, 이동경, 페드링요, 에릭이 선발 출전한다. 대기 명단에 류성민, 트로야크, 김영권, 박우진, 장시영, 강상우, 이규성, 백인우, 박용우가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김현석(59) 울산 감독은 "백스리에서 백포로 변화를 준 이유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상대방이 또 백스리에 대한 부분을 준비해 나올 것으로 생각했다. 포메이션은 매 경기 바뀔 수 있다. 대비는 잘 돼 있고, 또 백스리를 서면 야고가 없는 상황에서 최전방의 체력 소모가 너무 많다고 판단했다. 아직 중요한 경기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생각을 안 할 수 없었다"고 다시 변화를 준 이유를 설명했다.
주중과 주말 경기가 이어지는 만큼 체력적으로 여파가 있을 수 있다. 다만 김현석 감독은 "기온이 떨어지고 있지만, 체력이 걱정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데이터를 보면 우려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모든 선수가 고른 모습을 보여 주니 어느 한 선수가 체력이 고갈되거나 하는 현상은 없다"고 말했다.
박용우가 1,162일 만의 복귀전을 준비한다. 이에 대해서는 "연습경기에서 20분 정도를 뛰었다. 크게 문제는 없었다. 유산소 훈련, 피지컬 훈련도 잘 해냈다. 본인은 20% 정도 불안한 감이 있다고 하더라. 지금은 괜찮다고 하는데, 실전과 훈련은 차이가 있다. 아무래도 오래 쉰 만큼 경기 감각을 얼른 회복하는 것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히든 카드' 페드링요가 선발 출격한다. 김현석 감독은 "페드링요나 벤지 모두 저희 팀에 없는 유형이다. 벤지는 속도가 있는 유형이기 때문에 사실 선택했던 것이고, 페드링요는 서울 이랜드 FC에서 저돌적이고 개인 기량 측면에서 뛰어난 부분이 있었다. 강원FC와 개막전 때도 선발로 나서 승리에 기여했다. 이후 부상이 있었고, 조금 내리막이 있었다. 지금 저희가 가지고 있는 유형의 선수가 아니고, 이주용과 싸움에서도 잘 이겨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출처: 골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