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안방마님→첫 태극마크’ 김건희 AG 출격, 설종진 감독 “금메달? 모든 야구팬이 원하지 않을까요?” [SS고척in]

‘키움 안방마님→첫 태극마크’ 김건희 AG 출격, 설종진 감독 “금메달? 모든 야구팬이 원하지 않을까요?” [SS고척in]

키움 김건희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전 3회초 1사 좌월홈런을 날린 후 설종진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 기자 [email protected][스포츠서울 | 고척=이소영 기자] “모든 야구팬이 원하지 않을까요?”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이 코앞...

키움 김건희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전 3회초 1사 좌월홈런을 날린 후 설종진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키움 김건희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전 3회초 1사 좌월홈런을 날린 후 설종진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 기자 [email protected]

[스포츠서울 | 고척=이소영 기자] “모든 야구팬이 원하지 않을까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키움 포수 김건희(22)가 차출 전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설종진(53) 감독은 “부상 없이 복귀하는 게 가장 큰 바람”이라며 “가진 잠재력도 마음껏 발휘했으면 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설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와 홈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시즌 상대 전적은 2승11패로 압도적 열세다. 사실상 4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이 무산됐지만,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기 위해 막판 스퍼트에 한창이다.

키움 김건희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전 5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NC 선발 신민혁을 상대로 1타점 희생플라이를 치고 있다. 고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키움 김건희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전 5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NC 선발 신민혁을 상대로 1타점 희생플라이를 치고 있다. 고척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롯데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를 홈으로 불러들인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추재현(중견수)-맷 데이비슨(1루수)-케스턴 히우라(좌익수)-김웅빈(3루수)-박찬혁(우익수)-김건희(포수)-염승원(2루수)-권혁빈(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마운드엔 올시즌 롯데전에 다섯 차례 등판한 라울 알칸타라가 오른다.

치열한 순위 경쟁 속 한국 야구대표팀도 AG 준비에 들어간다. 오는 14일 대표팀 차출로 각 구단의 전력 누수가 불가피하지만, 키움의 사정은 조금 다르다. 일찌감치 포스트시즌(PS) 진출이 불발되면서 순위 싸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안방마님 김건희도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고 나고야로 향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설 감독은 “제일 중요한 건 부상 없이 돌아오는 것”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가진 잠재력을 잘 발휘하고 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키움 김건희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전 3회초 1사 좌월홈런을 날리고 있다. 잠실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키움 김건희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전 3회초 1사 좌월홈런을 날리고 있다. 잠실 | 최승섭 기자 [email protected]
키움 김건희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SSG전 7회말 무사 2-3루 상황에서 SSG 이로운을 상대로 동점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고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키움 김건희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SSG전 7회말 무사 2-3루 상황에서 SSG 이로운을 상대로 동점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고척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금메달을 목에 걸면 병역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소속팀 사령탑으로서 기대가 없을 리 없다. 설 감독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팬이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첫 국제대회 경험이 김건희의 성장에도 자양분이 되길 기대했다. 설 감독은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지 않나. 우수한 선수들과 생활하고 훈련하면서 함께 경기도 치를 수 있다. 여러 측면에서 많이 배울 것이라고 본다”고 짚었다. 이어 “기량도 한층 더 향상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건희가 자리를 비운 동안엔 젊은 포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설 감독은 “(김)동헌이 나설 것”이라며 “백업으로는 김재현도 있다.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더 줄 생각”이라고 귀띔했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