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최악의 감독' 클린스만의 아들, 경추 골절 심경 고백..."전신 마비 될 뻔 했다"

'韓 축구 최악의 감독' 클린스만의 아들, 경추 골절 심경 고백..."전신 마비 될 뻔 했다"

[포포투=정지훈]대한민국 축구 최악의 감독으로 평가받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아들 조나단 클린스만이 경추 골절 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소속의 체세나는 지난 4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조나단이 팔레르모와의 경기 막판에 발생한 충돌로 인해 경추 골절 부상을 당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1...

[포포투=정지훈]

대한민국 축구 최악의 감독으로 평가받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아들 조나단 클린스만이 경추 골절 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소속의 체세나는 지난 4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조나단이 팔레르모와의 경기 막판에 발생한 충돌로 인해 경추 골절 부상을 당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997년생의 골키퍼 조나단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악의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아들이다. 독일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란 그는 대학교까지 미국에서 보내며 축구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그리고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미국 대표팀에 선발돼 좋은 활약을 펼치며 2017년에 독일 헤르타 BSC로 이적했다.

하지만 독일 생활은 녹록치 않았다. 1군에서는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계속해서 B팀에만 머물렀다. 결국 2년 만에 헤르타 BSC를 떠났고, 스위스 장크트갈렌, 미국 LA갤럭시 등을 거치며 커리어를 이어갔다.

체세나에 입단한 것은 지난 2024년이었다. 당시 체세나는 세리에C(3부리그) 소속이었는데 조나단이 입단한 후 곧바로 세리에B 승격을 일궈냈다. 그리고 조나단은 체세나가 세리에B로 승격한 지난 시즌부터 주전 골키퍼 활약하며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에도 굳건히 'No.1' 자리를 지키며 활약했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기량을 만개하고 있던 조나단이 지난 팔레르모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일찍이 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조나단은 후반 추가시간,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 상황에서 무릎에 안면을 찍혔고 곧바로 고통을 호소했다. 곧바로 의료진이 투입돼 그의 상태를 살폈고, 오랜 치료가 이어졌으나 목 보호대를 착용한 채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조나단의 상황은 예상보다 심각했다. 체세나 구단은 "정밀 검사 결과, 조나단의 제1경추 골절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그는 향후 추가 검사와 신경외과 전문의의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마르코 데 마르키 체세나 감독 역시 "조나단이 회복하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부상에서 회복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조나단은 이탈리아 '가제타'와 인터뷰를 통해 "4개월 후에 목에 박힌 나사 4개를 제거하는 새로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면서 "다시는 축구를 하지 못하고, 영영 걷지도 못할 뻔했다. 만약 한 번만 더 옆으로 뛰었다면 다시는 걷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제 부상은 저보다 부모님께 더 큰 충격이었다. 부모님이 그렇게 걱정하시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가장 힘들었다. 항상 훌륭한 아버지셨고, 이번 일이 아버지에게 얼마나 힘든 일이었을지 잘 안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