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3.5% 기적' 재현하나? NC 제대로 승부수 던졌다…MLB 통산 60승 투수 1억에 전격 영입, 2년 연속 가을야구 정조준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지난해 '3.5%의 기적'을 일궈내며 이호준 감독 부임 첫해 가을야구 무대를 밟은 NC 다이노스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와 함께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한다.NC는 12일 부상으로 이탈한 커티스 테일러의 6주 대체 외국인 투수로 마이크 클레빈저를 낙점하고, 7만...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지난해 '3.5%의 기적'을 일궈내며 이호준 감독 부임 첫해 가을야구 무대를 밟은 NC 다이노스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와 함께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한다.
NC는 12일 부상으로 이탈한 커티스 테일러의 6주 대체 외국인 투수로 마이크 클레빈저를 낙점하고, 7만 5000달러(약 1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NC는 앞서 8일 오른쪽 어깨 극상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은 테일러의 부상자 명단 등록을 KBO 사무국에 신청했다고 알렸다.
올해 NC 유니폼을 입고 한국 땅을 밟은 테일러는 23경기 124⅓이닝에 등판해 7승 6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했다. 마지막 등판은 지난 8월 30일 한화 이글스전이었다. 당시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5실점을 남긴 테일러는 이후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포스트시즌 막차에 사활을 건 NC는 빠르게 대체 선수를 확정했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60승을 거둔 클레빈저를 대체 카드로 선택했다.
1990년생인 클레빈저는 신장 193㎝, 체중 97㎏의 체격 조건을 갖춘 오른손 투수다. 평균 시속 152㎞에 달하는 직구와 함께 체인지업, 커터, 스위퍼 등을 구사한다.
빅리그 경력도 풍부하다. 2011년 LA 에인절스의 지명을 받은 클레빈저는 2016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MLB에 데뷔했다. 이듬해 27경기(21선발)에서 12승 6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하며 선발 투수로 입지를 다졌다.
특히 2018~2019시즌 맹활약했다. 2018년에는 32경기에서 13승 8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고, 이듬해에는 21경기에서 13승 4패 평균자책점 2.71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클레빈저는 2020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20시즌 도중 부상을 당한 클레빈저는 커리어 두 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2021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2022시즌에는 23경기(22선발)에 나서 7승 7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2경기 8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클리블랜드에서는 42승을 거뒀지만, 샌디에이고에서는 9승에 그쳤다. 결국 샌디에이고를 떠난 그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었다.
올해는 마이너리그에서만 공을 던졌다. MLB 9시즌 통산 성적은 164경기(142선발)에 등판해 809⅔이닝을 던지며 60승 44패 평균자책점 3.55, 822탈삼진이다.

NC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클레빈저는 "NC에 합류하고 새로운 팀 동료들과 함께 경기에 나설 생각에 기대된다"며 "팀이 시즌 막바지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빠르게 적응해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클레빈저는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15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11일까지 정규시즌 120경기서 58승 2무 60패, 승률 0.492를 기록 중인 NC는 시즌 막판 상승세로 5강 경쟁에 뛰어들었다.
리그 6위에 안착한 NC는 가을야구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두산 베어스를 3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이 가운데 NC는 12일과 13일 이틀간 두산과 운명의 주말 2연전을 치른다. NC가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면 승차를 1경기까지 좁힐 수 있다.
NC는 이미 '기적의 DNA'를 증명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시즌 막판 9연승을 질주하며 '3.5%의 기적'을 일궈냈고, 극적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도 시즌 막판 5강 경쟁에 가세한 가운데, 클레빈저의 합류가 NC의 가을야구 경쟁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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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탈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