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급이다" 日 열도 충격 빠뜨린 한국 특급 좌완, 최고 150km 쾅→3이닝 퍼펙트..."고교 수준 아니다, 아시아 No.1 좌완" 극찬 폭발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한국 야구의 특급 유망주 하현승(부산고)이 일본을 충격에 빠뜨렸다.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은 지난 11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대회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일본에 3-2 역전승을 거뒀다.승리의 중심에는 하현승이 있었다. 한국이 1-2로 뒤진 5회부터 구원 등판...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한국 야구의 특급 유망주 하현승(부산고)이 일본을 충격에 빠뜨렸다.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은 지난 11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대회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일본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의 중심에는 하현승이 있었다. 한국이 1-2로 뒤진 5회부터 구원 등판한 그는 3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와 사사구도 허용하지 않았다. 9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역투를 펼쳤다.
하현승은 최고 시속 150km에 이르는 빠른 공과 날카로운 변화구를 앞세워 일본 타선을 봉쇄했다. 마지막 타자를 잡아낸 뒤에는 두 팔을 들어 올리며 한일전 승리의 기쁨을 드러냈다.
한국 타선도 하현승의 호투에 응답했다. 1-2로 끌려가던 6회 엄준상(덕수고)이 적시 2루타를 터뜨려 균형을 맞췄고, 이어 이호민(경남고)이 역전 적시 2루타를 날려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대표팀은 이번 승리로 사실상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3이닝 5탈삼진 퍼펙트 투구를 펼친 하현승의 압도적인 피칭에 일본도 깜짝 놀랐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현지 팬들은 하현승의 투구를 지켜본 뒤 "정말 고등학생 맞아? 메이저리그급이다", "아시아 No.1 좌완", "고교 수준의 투수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카다 타츠오 일본 대표팀 감독은 한국의 투타 전력을 모두 높이 평가했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오카다 감독은 경기 후 패배를 인정하며 "한국은 특히 클린업의 수준이 높다. 일본에서도 저 정도의 클린업(을 맡을 수 있는 타자)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하현승을 두고는 "공략하기 어려운 투수"라며 혀를 내둘렀다.

하현승은 앞서 지난 7일 개최국 대만과의 조별리그에서도 압도적인 투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선발 투수로 나선 그는 5⅔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2탈삼진 무실점으로 대만 타선을 꽁꽁 묶었다. 당시 한계 투구 수인 90구를 채운 뒤 사흘을 쉬고 이날 다시 마운드에 오른 하현승은 일본을 상대로도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실력뿐만 아니라 태도도 주목받았다. 풀카운트는 "패배 한 일본팀을 향해 깊이 고개 숙여 인사하는 모습까지 포함해 세대를 대표하는 좌완이 보여준 압도적인 투구와 스포츠맨십은 많은 팬을 매료시켰다"고 전했다.

한편 최고 시속 152㎞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는 하현승은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후보로 꼽히는 특급 유망주다. 투타에서 모두 빼어난 재능을 갖춰 '부산 오타니'로 이름을 알렸다.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로부터 러브콜도 받았다. 양키스가 300만 달러(약 4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제안했지만 이를 거절하고 KBO리그 도전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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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