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2부라도 가겠다" 파격 선언 포체티노...손흥민과 재회했을까 '예상 베스트 일레븐 포함'

"토트넘 2부라도 가겠다" 파격 선언 포체티노...손흥민과 재회했을까 '예상 베스트 일레븐 포함'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돌아왔다면 손흥민의 미래도 달라졌을까.포체티노 감독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 복귀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텔레그래프는 '올해 5...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돌아왔다면 손흥민의 미래도 달라졌을까.

포체티노 감독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 복귀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텔레그래프는 '올해 54세인 포체티노 감독은 당시 토트넘이 연락을 취했던 감독 중 한 명이었음을 인정했으나, 이미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대비해 미국 대표팀을 이끌기로 합의한 상태였기에 친정팀의 구원 요청에 응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고 언급햇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은 감독이란 감독에게는 전부 연락했어요! 계약이 남은 감독이든 무직이든 가리지 않고요"라고 폭로하며 "문제는 타이밍이 안 맞았다는 것이다다. 제가 쉬고 있을 때는 연락이 없다가,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때 연락이 오니 돌아가겠다는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 운이 조금 없었다. 하지만 언젠가 운명이 맞춰진다면 돌아갈 수도 있겠을 것이다. 무직이었다면 당연히 갔을 것이다. 하지만 전 월드컵을 준비 중이었다"며 토트넘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토트넘이 포체티노 감독에게 연락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했던 시기로 보인다. 프랭크 감독은 리그에서 중하위권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팬들의 지지를 잃은 상태였다. 토트넘은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을 선임했지만 이는 최악의 선택이었다. 투도르 감독 밑에서 토트넘은 강등권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이때 팀을 구원해야 할 구원 투수가 절실했다. 어떻게든 살 길을 찾아야 했던 토트넘은 여러 감독에게 연락을 취하며 포체티노 감독에게도 접근한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이미 미국 국가대표팀을 지휘하고 있었던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결국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이 아닌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만약 토트넘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라그)로 강등됐어도 무조건 돌아갔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연하다. 무슨 리그에 있든 언제든 도울 준비가 되어 있는 유일한 팀이다. 다른 구단이라면 안 가겠지만 토트넘이라면 것"이라며 친정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선보였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복귀했다면 손흥민의 미래도 달라졌을까.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 복귀 의사 인터뷰가 나온 후 영국 더 선은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복귀했다는 가정 하에 토트넘 예상 베스트 일레븐을 내놓기도 했다. 그 명단에는 손흥민도 포함되어 잇었다. 포체티노가 지금의 손흥민을 만들어준 은사이기에 이러한 연결성은 어쩌면 당연하다.

다만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복귀하고 싶다고 해도, 당분간은 아닐 것이다. 2026년 월드컵이 끝난 후 포체티노 감독은 미국과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에서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지 않는 이상, 토트넘행은 어려울 것이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