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2년 만에 우승 보인다! '초특급 외인' 페덱 또 막았다...퀄리티스타트, 시즌 5승째

삼성 12년 만에 우승 보인다! '초특급 외인' 페덱 또 막았다...퀄리티스타트, 시즌 5승째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이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페덱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페덱은 1회 2사 후 맷 데이비슨에게...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이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페덱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페덱은 1회 2사 후 맷 데이비슨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 케스턴 히우라를 유격수 땅볼로 막아냈다. 2회 역시 선두 타자 김웅빈에게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나머지 3명을 모두 범타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3회도 비슷한 레퍼토리로 넘어간 페덱은 4회 선두 타자 히우라를 상대로 던진 슬라이더가 덜 빠지며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이어졌다. 다음 타자 김웅빈마저 짧은 중견수 방면 안타를 날리면서 무사 1, 3루가 됐다.

이후 페덱은 아찔한 장면도 연출했다. 김동헌의 타구가 페덱의 몸에 맞고 3루 방면으로 흐르면서 첫 실점을 내줬다.

다행히 몸 상태에 큰 문제가 없었던 페덱은 박찬혁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내줬으나 서건창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5회 데이비슨에게 홈런을 맞아 1점을 더 내준 페덱은 6회까지 마운드에 올라 기어코 퀄리티 스타트를 완성했다. 이후 삼성은 이승민-김태훈-김재윤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가동해 승리를 챙겼다.

이날 페덱은 6이닝 9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올 시즌 성적은 9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77이다.

지난 여름까지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했던 페덱은 잭 오러클린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7월에야 삼성에 합류했다. 삼성은 오러클린이 쏠쏠한 활약을 펼쳤지만,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기엔 부족하다고 판단했고, 결국 에이스 모드를 발휘할 수 있는 페덱을 영입했다.

다만 페덱에 대한 우려도 분명 존재했다. 지난 시즌 롯데 자이언츠가 10승을 거둔 터커 데이비슨 대신 화려한 커리어를 보유한 빈스 벨라스케스를 영입했으나 처참하게 실패했기 때문이다.

부담을 안고 한국 무대에 들어선 페덱은 빠르게 리그에 적응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매 경기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불펜에 부담을 줄이고 대량 실점을 기록한 경기가 단 1경기밖에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다.

페덱을 앞세워 삼성은 74승 3무 47패를 기록하며 1위 KT 위즈에 승률에서 0.001 뒤진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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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