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맨체스터의 왕" 앤더슨 도발에 더비 앞두고 마레스카도 동조…"그런 말을 한 건 자연스러운 일"

"맨시티가 맨체스터의 왕" 앤더슨 도발에 더비 앞두고 마레스카도 동조…"그런 말을 한 건 자연스러운 일"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올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벌써부터 신경전이 뜨겁다.맨체스터 시티는 14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만나는 맨체스터...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올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벌써부터 신경전이 뜨겁다.

맨체스터 시티는 14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만나는 맨체스터 더비다.

경기를 앞두고 엘리엇 앤더슨의 과거 발언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앤더슨은 맨시티에 입단할 당시 "맨체스터 더비는 세계에서 가장 큰 더비 가운데 하나다. 내가 맨체스터를 알게 된 이후로 줄곧 맨시티가 맨체스터의 왕이었다. 훌륭한 경기가 될 것이다. 이런 경기에 함께할 날을 기다릴 수 없다"고 말하며 맨체스터 더비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도 앤더슨의 발언에 힘을 실었다. 마레스카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가 이뤄낸 성과는 믿기 어려울 정도라고 생각한다. 엘리엇이 그런 말을 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더 과거로 돌아가면 그림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그가 그런 말을 한 이유는 자신이 성장하는 동안 맨체스터 시티가 지배적인 팀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맨시티보다 준비 시간이 짧다는 부담도 안고 있다. 맨유는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일정을 치른 뒤 곧바로 맨체스터 더비에 나서야 한다. 그러나 마레스카 감독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 그는 "솔직히 말해서 구단에서 지난해에도 정확히 같은 일이 있었다고 이야기해줬다. 당시 우리는 나폴리전을 치른 뒤 이틀 만에 아스널과 경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에서는 때때로 그런 일이 발생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런 상황에서도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중요한 것은 적응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은 발생한다. 우리는 적응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우리에게 일어났고, 이번 시즌에는 맨유에게 일어났다. 다음 시즌에는 또 다른 팀이 이런 상황을 겪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앤더슨의 '맨체스터의 왕' 발언에 마레스카 감독까지 동조하면서 경기 전부터 양 팀의 자존심 싸움이 달아오르고 있다.

출처: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