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50km' 무서운 고3…하현승 등판 일본 와르르
[앵커]우리 야구의 무서운 고3이죠. 최고 시속 150km 하현승 선수가 던진 공에 일본 선수들의 방망이가 계속 헛돕니다. 18세 이하 야구 대표팀간 한일전 우리나라는 이호민 엄준상 선수가 장타까지 터뜨리면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오선민 기자입니다.[기자]시작은 불안했습니다.1회말 불안한 수비 속에 일본에 안타 3개를 맞고...
[앵커]
우리 야구의 무서운 고3이죠. 최고 시속 150km 하현승 선수가 던진 공에 일본 선수들의 방망이가 계속 헛돕니다. 18세 이하 야구 대표팀간 한일전 우리나라는 이호민 엄준상 선수가 장타까지 터뜨리면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시작은 불안했습니다.
1회말 불안한 수비 속에 일본에 안타 3개를 맞고 두점을 내준 우리나라.
자칫 침체될 수 있었는데 기운을 살려준 건 이후 나온 호수비였습니다.
3회말, 어려운 땅볼 타구를 잡아 아웃을 처리한 3루수 우주로의 수비는 박수를 끌어냈습니다.
곧바로 4회초 이호민이 솔로포를 터뜨려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4회말 수비에선 큼지막한 타구를 중견수 박보승이 몸을 날려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아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아슬아슬한 한 점차 승부, 5회말 우리나라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나흘 전 대만전에서 90구를 꽉 채운 하현승을 마운드에 세웠습니다.
그리고 KBO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앞에서 삼진쇼가 시작됐습니다.
하현승이 정확한 제구를 앞세워 날선 변화구로 일본 타자들을 요리한 사이, 우리나라는 6회초 역전 찬스를 만들었습니다.
조희성의 볼넷 출루에 이어 보내기 번트로 잡은 1아웃 2루 기회, 엄준상이 우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타구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이호민의 역전 2루타가 또 터졌습니다.
1점차 근소한 리드를 지켜야하는 하현승의 공은 갈수록 위력을 더했습니다.
7회말 시속 150km 강속구로 승부를 마무리짓기까지, 세 이닝동안 33개의 공으로 단 한명도 출루시키지 않고 5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이호민/U-18 야구 대표팀 (경남고) : 우승 후보인 일본한테 승리를 거머쥘 수 있어서 되게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고.]
사실상 대회 결승 진출을 확정한 우리나라는 8년 만에 이 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화면제공 컴투스프로야구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영상편집 임인수]
출처: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