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데려왔습니다" 국대 투수 원정 동행 NO, 이제 AG 준비 모드…"상황에 따라서 마무리 쓸 것" [광주 현장]

"안 데려왔습니다" 국대 투수 원정 동행 NO, 이제 AG 준비 모드…"상황에 따라서 마무리 쓸 것" [광주 현장]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가 마무리 조병현 없이 원정경기를 치른다.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11일 오후 6시30분부터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시작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14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이날 선발인 이준기와 함께 투수 백승건...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가 마무리 조병현 없이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11일 오후 6시30분부터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시작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14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이날 선발인 이준기와 함께 투수 백승건을 1군에 올리면서 조병현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조병현은 전날(10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20세이브를 달성하며 지난해(30세이브)에 이어 2년 연속 2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다만 조병현은 광주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SSG는 조병현이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이어 10일 한화전까지 연투를 소화한 점을 고려해 선수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9~10일 이틀 연속 등판한 투수 김민도 광주 원정길에 오르지 않았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발탁된 조병현이 대회 준비에 돌입한 가운데 SSG는 당분간 고정 마무리 없이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감독은 "상황에 따라서 마무리를 기용할 것"이라며 "(이)건욱이도 그렇고 (김)민이, (문)승원이도 올라갈 때마다 본인의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어느 한 명을 딱 마무리로 정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병현, 내야수 정준재와 함께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포수 조형우도 이날 휴식을 취한다. 이숭용 감독은 "(조)형우가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왼손이 조금 불편하다고 하더라. 오늘도 선발 출전이 힘들 것 같다고 했다. 어차피 아시안게임에 가야 하니까 (인천에) 두고 왔다"고 전했다.

한편 양현종을 상대하는 SSG는 안상현(3루수)~임근우(좌익수)~박성한(유격수)~김재환(지명타자)~전의산(1루수)~최지훈(중견수)~채현우(우익수)~신범수(포수)~정준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전날 사구 여파로 선발 제외되면서 임근우가 2번타자 겸 좌익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숭용 감독은 "에레디아는 어제 공에 맞은 것 때문에 팔이 많이 부었다"고 설명했다.

선발은 이준기다. 2002년생인 이준기는 사당초-영남중-경기상고를 거쳐 2021년 2차 7라운드 62순위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2023년 11월 한화에서 방출된 이후 독립리그에서 뛰었고, 지난해 9월 입단 테스트를 거쳐 육성선수로 SSG에 입단했다.

이숭용 감독은 "어떻게든 (이)준기에게 선발 기회를 한 번 주고 싶었다. (최근) 2주 동안 2군에서 잘 던졌다"며 "구속은 빠르지 않았지만 로케이션이 좋았다고 하더라. 오늘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고 얘기했다.

신범수를 선발 포수로 내보내는 것에 대해서는 "퓨처스팀에서 (신)범수가 계속 준기와 호흡을 맞췄다. (이)지영이를 쓸까 생각했는데 계속 호흡을 맞췄던 선수가 잘 알기도 하고, 준기도 편할 것 같다"고 전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