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플레이어는 곽빈" AG 해설위원들 한 목소리, KBO 최고 우완 실력 보여줄까…"긴 이닝 무실점으로 막아 주는 역할 중요"

"키플레이어는 곽빈" AG 해설위원들 한 목소리, KBO 최고 우완 실력 보여줄까…"긴 이닝 무실점으로 막아 주는 역할 중요"

[SPORTALKOREA] 한휘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해설위원들이 대표팀의 '키플레이어'로 한 목소리로 곽빈(두산 베어스)을 지목했다.곽빈은 지난 6월 11일 발표된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합류했다. 투수진의 유일한 와일드카드인 만큼 기대가 크고, 그만큼 어깨도 무겁다.최종...

[SPORTALKOREA] 한휘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해설위원들이 대표팀의 '키플레이어'로 한 목소리로 곽빈(두산 베어스)을 지목했다.

곽빈은 지난 6월 11일 발표된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합류했다. 투수진의 유일한 와일드카드인 만큼 기대가 크고, 그만큼 어깨도 무겁다.

최종 엔트리 발탁 이후 더 매서운 투구를 선보이면서 기대가 더 커지는 중이다. 올 시즌 곽빈은 26경기 155이닝을 던지며 11승 7패 평균자책점 2.26 186탈삼진을 기록,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두 부문에서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다.

다승 역시 임찬규(LG 트윈스)와 팀 동료 최민석(이상 13승) 바로 다음에 자리한 공동 3위다. 대표팀 차출만 아니었다면 시즌 막판 페이스에 따라 '트리플크라운'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었을 성적이다.

세부 기록 역시 돋보인다. 9이닝당 탈삼진이 무려 10.80개에, 타석 대비 삼진 비율은 무려 29.8%에 달한다. 20경기 이상 등판한 선발 투수 가운데 독보적인 선두다. 그러면서 지난해까지 통산 11.2%였던 볼넷 비율은 절반 가까운 6.2%까지 끌어내렸다.

갈수록 성적이 좋아지는 점도 눈에 띈다. 곽빈의 월별 평균자책점은 6월 1.93, 7월 1.80, 8월 1.41로 꾸준히 내려갔다. 이달 들어서는 두 번의 등판에서 연이어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는 등, 리그를 지배하는 에이스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

자연스레 대표팀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부여받을 전망이다. 특히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는 대만과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는 중책을 맡으리라는 예상이 많다.

이에 아시안게임 야구 주관 방송사인 SPOTV(스포티비)의 해설진 역시 곽빈을 주목했다. 김병현, 이대형 해설위원 모두 '키플레이어'를 골라달라는 질문에 한 목소리로 곽빈의 이름을 꺼냈다.

김병현 위원은 "한 명보다는 '팀 코리아'를 뽑고 싶다"라면서도 "그래도 중요한 한 경기를 책임져 줄 수 있는 곽빈을 응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대형 위원은 "곽빈이 가장 중요한 경기에 나갈 가능성이 높다"라며 "긴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주는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곽빈 개인적으로도 지난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아쉬움을 풀 기회다. 곽빈은 항저우 대회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승선해 중용될 예정이었으나 대회 직전 담 증세가 심해져 결국 한 번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바 있다.

곽빈은 이어진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서 일본을 상대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것을 비롯해 여러 국제대회에서 활약하며 응어리를 일부 떨쳐냈다. 그리고 완연한 '에이스'로 성장한 올해, 3년 전의 아쉬움을 완벽히 씻어낼 기회가 왔다.

한편, 곽빈은 지난 9일 SSG 랜더스전 등판을 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아시안게임 채비에 돌입했다. 곽빈을 비롯한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들은 14일 소집돼 15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식 훈련 및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어 18일 일본으로 출국해 20일까지 현지 적응 훈련을 갖고, 21일 조별리그 대만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이후 결과에 따라 25~26일 슈퍼라운드, 27일 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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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