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100전 채운 날 ‘페이커 제치고 새 역사’…‘케리아’ 류민석, 롤드컵 통산 어시스트 1위 등극![롤드컵]
‘케리아’ 류민석(T1)이 자신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통산 100번째 게임에서 팀 동료 ‘페이커’ 이상혁의 기록을 넘어섰다. 류민석은 27일 미국 텍사스주 앨런의 크레디트 유니온 오브

[스포츠경향 윤은용 기자] ‘케리아’ 류민석(T1)이 자신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통산 100번째 게임에서 팀 동료 ‘페이커’ 이상혁의 기록을 넘어섰다.
류민석은 27일 미국 텍사스주 앨런의 크레디트 유니온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LCP(아시아·태평양) 2번 시드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와 2026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 경기에서 2킬·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T1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는 류민석이 롤드컵에서 치른 통산 100번째 게임이었다. 자신에게 기념비적인 경기에서 어시스트 10개를 보탠 류민석은 롤드컵 통산 1022어시스트를 기록, 이상혁(1020개)을 제치고 롤드컵 역대 최다 어시스트 1위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에서 류민석과 이상혁의 최다 어시스트 경쟁은 치열했다.
스위스 스테이지 첫 경기인 LOS전이 끝났을 때만 해도 페이커가 통산 1008어시스트로 케리아(1007개)를 단 1개 앞섰다. 이어 디플러스 기아(DK)전에서 케리아가 5어시스트, 페이커가 4어시스트를 추가하면서 둘은 나란히 1012개로 동률을 이뤘다. 그리고 CFO전에서 케리아가 페이커보다 2개의 어시스트를 더 기록하면서 마침내 순위가 뒤집혔다.

케리아가 어시스트 기록에서 페이커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케리아는 지난 6월 LCK 통산 619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페이커를 제치고 LCK 역사상 최다 어시스트의 주인공이 됐다. 국내 무대에 이어 롤드컵에서도 같은 기록의 정상에 오른 셈이다.
2020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케리아는 뛰어난 교전 설계와 넓은 챔피언 폭을 앞세워 세계 정상급 서포터로 자리 잡았다. 특히 T1에서 페이커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추며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기록을 쌓아왔다.
케리아는 CFO전 뒤 방송 인터뷰에서 “지난 대회들에서도 롤드컵에서 기억될 만한 플레이를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도 팬들이 추억할 수 있는 장면들을 많이 만들어내고 싶다”고 말했다.
케리아가 1위로 올라서기는 했지만, 아직 둘의 격차는 고작 2개에 불과하다. 아직 롤드컵 최다 어시스트 경쟁은 다 끝나지 않았다.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