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의 시간은 저물어간다' 본머스전 충격 참패+8경기 무승→후임 물색 가속화...후보는 '나겔스만·에디 하우' 압축

'캐릭의 시간은 저물어간다' 본머스전 충격 참패+8경기 무승→후임 물색 가속화...후보는 '나겔스만·에디 하우' 압축

[인터풋볼=전준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이클 캐릭 감독이 벼랑 끝에 몰렸다. 안방에서 충격적인 완패를 당하며 구단 수뇌부의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PL) 경기에서 본머스에 0-3으로...

[인터풋볼=전준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이클 캐릭 감독이 벼랑 끝에 몰렸다. 안방에서 충격적인 완패를 당하며 구단 수뇌부의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PL) 경기에서 본머스에 0-3으로 참패했다. 이 패배로 8경기 연속 무승의 깊은 수렁에 빠진 맨유는 16위로 떨어지며 강등권 바로 위까지 추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맨유 수뇌부는 이번 본머스전 이전부터 이미 차기 사령탑 후보를 물색해 왔다. 캐릭 감독의 입지는 이번 완패로 사실상 회복 불능 상태에 빠졌다"며 캐릭의 현재 상황을 보도했다..

이날 맨유는 경기 내내 본머스에 주도권을 내주며 무기력하게 끌려다녔다. 주중 캐릭 감독의 전술을 공개 비판했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90분 내내 벤치를 지킨 것도 논란을 키웠다. 현지 전문가들의 반응도 싸늘하다. 게리 네빌은 "캐릭이 감독직을 유지하는 것은 터무니없이 어려워졌다"고 지적했으며, 제이미 캐러거 역시 "캐릭은 오늘 밤 당장 물러나야 한다. 더는 버틸 수 없는 상황"이라며 즉각적인 경질을 촉구했다.

최종 결정은 제이슨 윌콕스 풋볼 디렉터와 오마르 베라다 최고경영자(CEO)의 건의를 바탕으로 공동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이 내릴 예정이다.

캐릭 감독의 후임으로는 에디 하우 전 뉴캐슬 감독과 율리안 나겔스만 전 독일 대표팀 감독이 가장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두 감독 모두 현재 무직 상태로 즉시 지휘봉을 잡을 수 있으며 위약금 문제도 없다.

하우 감독은 PL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선호하는 윌콕스 디렉터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반면, 나겔스만 감독은 과거 라이프치히에서 함께 일했던 크리스토퍼 비벨 맨유 영입 총괄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어 강력한 대안으로 꼽힌다.

우나이 에메리와 안토니오 콘테 또한 잠재적 후보군으로 언급되고 있으나, 에메리는 애스턴 빌라 잔류 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PL 역대 최악의 출발을 보이며 위기에 빠진 맨유가 캐릭 감독과의 결별을 확정하고 분위기 쇄신에 나설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올드 트래포드로 집중되고 있다.

출처: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