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성난' 젠지, 오브젝트 독식하며 라이온에 2세트 반격...1-1 원점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OSEN=고용준 기자] 답답했던 1세트와 달리 일방적으로 오브젝트를 쓸어담으면서 서전 패배의 충격을 털어냈다. 성난 젠지가 완벽한 체급 차이를 보여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젠지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 크레딧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26 LoL 월드...

[OSEN=고용준 기자] 답답했던 1세트와 달리 일방적으로 오브젝트를 쓸어담으면서 서전 패배의 충격을 털어냈다. 성난 젠지가 완벽한 체급 차이를 보여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젠지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 크레딧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26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2승 0패 조) 라이온과의 2세트 경기에서 26분 32초 만에 16-9로 승리했다.
첫 번째 선택권으로 블루 진영을 고른 젠지는 라이언이 후픽으로 선택권을 사용하면서 선픽으로 밴픽에 들어갔다. 젠지는 녹턴, 애쉬, 세라핀, 암베사, 리산드라 순서로 조합을 꾸렸다. 이에 맞서 라이온은 미드 챔프에 집중적으로 밴 카드를 사용했다. 카시오페아, 신드라, 오리아나, 갈리오,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금지 이후 바이, 룰루, 유나라, 아칼리, 쉔으로 진영을 완성시켰다.
초반 흐름은 라이온의 선공으로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다. 첫 번째 드래곤 교전에서 라이온이 3킬을 쓸어담으며 드래곤을 사냥했고, 젠지는 0-3으로 밀리며 기선을 제압당했다. 그러나 1세트 운영에서 꽁꽁 묶였던 젠지는 곧바로 매서운 반격에 나섰다.
8분 미드 한타에서 2대 1 킬 교환으로 2-4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공허 유충 세 마리를 모두 독식하며 내실을 다졌다. 이어 두 번째 드래곤 사냥에 성공한 젠지는 드래곤을 가로채려 진입한 '인스파이어드' 카츠페르 스워마의 바이까지 잡아내며 3-4로 바짝 쫓아갔다.
서서히 조합의 강점을 살려 한타 주도권을 움켜쥔 젠지의 진격은 거침이 없었다. 이어 벌어진 미드 한타에서 2킬을 추가해 5-4로 역전에 성공했고, 협곡의 전령까지 사냥하며 주요 오브젝트를 독식했다. 라이온이 '기인' 김기인의 암베사를 노리고 봇 지역으로 인원을 투입하자, 젠지는 즉시 전령을 미드에 풀어 1차 포탑을 철거하고 킬 스코어를 7-5로 벌렸다. 이 시점 글로벌 골드 격차도 3500 이상으로 벌어졌다.
승기를 잡은 젠지는 세 번째 드래곤까지 깔끔하게 챙겼다. 23분경 벌어진 대규모 한타에서 '룰러' 박재혁의 애쉬가 폭발적인 화력으로 트리플 킬을 작렬시키며 12-7로 크게 앞서나갔고, 곧바로 내셔 남작을 사냥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의 파워플레이가 시작됐다. 순식간에 봇과 미드의 억제기를 밀어낸 젠지는 바론 버프가 사라지기 전 라이온의 본진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26분 32초 만에 2세트를 매조지었다. / [email protected]
출처: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