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자존심 지켜라’...‘일본 대표 강호’ 고베 상대로 대전하나시티즌, ACLE 무패 행진 도전

‘K리그 자존심 지켜라’...‘일본 대표 강호’ 고베 상대로 대전하나시티즌, ACLE 무패 행진 도전

ACLE 2차전(vs상하이)_디오고 득점 세레모니. 대전하나시티즌[스포츠경향 용환주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안방에서 비셀 고베를 잡고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대전하나시티즌은 27일(화)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비셀...

ACLE 2차전(vs상하이)_디오고 득점 세레모니. 대전하나시티즌
ACLE 2차전(vs상하이)_디오고 득점 세레모니. 대전하나시티즌

[스포츠경향 용환주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안방에서 비셀 고베를 잡고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7일(화)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비셀 고베와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은 1승 1무를 거두면서 동부 리그 7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리그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교토 상가를 1-0으로 꺾고 23년 만에 아시아 무대 승리를 거뒀다. 이후 중국 원정에서는 중국 슈퍼리그 3연패를 달성한

상하이와 1-1로 비겼다. 일부 로테이션을 활용한 대전은 암펨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디오고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1-1 무승부를 거뒀다.

까다로운 원정에서 승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ACLE 병행 속 체력 변수에도 리그에서 호성적을 이어갔다. 대전은 직전 경기에서 광주FC를 상대로 0-2로 뒤지다 후반 3득점으로 3-2 대역전승을 기록했다.

광주전 승리로 리그 6경기 무패(4승 2무)를 기록했고 파이널A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후반기 놀라운 뒷심을 보여주는 대전은 이제 고베를 홈으로 불려들여 맞붙는다.

고베는 J1리그 대표 강호다. 2023, 2024시즌 J1리그에서 우승을 했고 추춘제 개편으로 진행된 반 시즌 리그로 치러진 2026 J1 백년구상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온 독일 감독 미하엘 스키베가 고베에 트로피를 안겼다.

고베는 2026-27시즌 J1리그에서 11경기 7승 1무 3패를 기록하고 있다. ACLE 2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포트FC를 2-1로 꺾은 데 이어 전북 현대에도 2-0으로

승리했다.

핵심은 오사코 유야다. 1990년생 만 36세 스트라이커 오사코는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였다. 독일의 FC 쾰른, 베르더 브레멘 등에서 활약을 했고 일본 A매치

57경기에 나서 25골을 기록했다. 2021시즌 고베에 입단해 현재까지 뛰고 있다.

올 시즌 J1리그에서 6골을 넣으면서 건재함을 과시 중이고 ACLE에서 전북을 상대로 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오사코를 비롯해 무토 요시노리, 곤다 슈이치 등

일본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대전은 고베의 K리그팀 강세를 뒤집고 ACLE 무패를 이어가려고 한다. 대전은 후반기 들어 치른 리그 홈 9경기에서 6승 3무를 거두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ACLE 교토전까지 포함하면 7승 3무다. 고베까지 격파해 흐름을 이어갈 생각이다.

용환주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