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캐릭 감독 작심 비판한 페르난데스, 결국 선발 명단서 제외…주장 완장은 매과이어에게
[골닷컴] 배웅기 기자 = 마이클 캐릭(45) 감독의 전술을 비판한 브루노 페르난데스(32·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맨유는 2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본머스와 2026/27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현재 1승 4무 2패(승...


[골닷컴] 배웅기 기자 = 마이클 캐릭(45) 감독의 전술을 비판한 브루노 페르난데스(32·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맨유는 2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본머스와 2026/27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현재 1승 4무 2패(승점 7)를 기록하며 15위로 처져 있다.
경기를 앞두고 명단이 발표됐다. 캐릭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센느 라먼스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고, 디오구 달로-에이든 헤븐-해리 매과이어-레니 요로가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중원에 카를로스 발레바-안드레이 산투스가 자리했고, 2선의 메이슨 마운트-유리 틸레만스-아마드 디알로가 최전방의 브라이언 음뵈모를 받쳤다. 주장 완장은 매과이어가 찬다.
벤치에 누사이르 마즈라위, 마테이스 더리흐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페르난데스, 마테우스 쿠냐, 조슈아 지르크지, 칼 달로우, 셰이 레이시, 타일러 플레처가 앉는다.
마르코 로제 본머스 감독은 동일한 4-2-3-1 포메이션으로 응수했다. 조르제 페트로비치가 골문을 지켰고, 아드리앵 트뤼페르-안토니우 실바-제임스 힐-아담 스미스가 수비진을 이뤘다. 중원에 루이스 쿡-타일러 아담스가 위치했고, 2선의 마커스 태버니어-저스틴 클라위버르트-하양이 최전방의 이바니우송을 지원 사격했다.
대기 명단에 훌리오 솔레르, 데이비드 브룩스, 라이언 크리스티, 벤 개넌 도크, 바포데 디아키테, 미켈레 디그레고리오, 아민 아들리, 엘리 주니오르 크루피, 알바로 로드리게스가 이름을 올렸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역시 페르난데스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점이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는 최근 캐릭의 전술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데 대한 문책성 조치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앞서 페르난데스는 지난 22일 이탈리아 코모의 스타디오 주세페 시니갈리아에서 열린 코모 1907과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 원정 경기에서 1-4로 패한 뒤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일대일로 압박하지 않고 뒷공간을 비워 둔 채 볼을 빼앗으려 든 것은 코치진의 결정이다. 다만 이런 팀을 상대로 볼 점유율을 지나치게 내주면 오히려 자신감을 심어 주게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캐릭이 전술적으로 잘못된 판단을 내렸느냐는 질문에는 "감독과 코치진이 판단할 일"이라면서도 "때로는 더 과감해질 필요가 있다.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 상대를 불편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무승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선수단 분위기마저 험악해지자 결국 캐릭이 칼을 빼든 모양새다. 그는 본머스전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해 페르난데스의 주장직을 박탈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고, 이에 "어떤 상황이든 구단을 위해 최선의 선택만을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결국 페르난데스는 이번 경기 주장 완장을 내려놓은 채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출처: 골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