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와 비교 불가…튀르키예서 12경기 10골 5도움, 손흥민과 득점왕 올랐던 '괴력 부활'

오현규와 비교 불가…튀르키예서 12경기 10골 5도움, 손흥민과 득점왕 올랐던 '괴력 부활'

[포포투=박진우]모하메드 살라에게 튀르키예 무대는 너무 좁았다.트라브존스포르는 23일(한국시간) 튀르키예 트라브존에 위치한 파파라 파크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하츠에 2-0으로 승리했다.이미 유럽을 평정했던 살라에게 UECL은 식은 죽 먹기였...

[포포투=박진우]

모하메드 살라에게 튀르키예 무대는 너무 좁았다.

트라브존스포르는 23일(한국시간) 튀르키예 트라브존에 위치한 파파라 파크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하츠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미 유럽을 평정했던 살라에게 UECL은 식은 죽 먹기였다. 전반 32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골문 중앙으로 침착한 로빙 슈팅을 작렬하며 1-0을 만든 살라. 후반 13분에는 프랑쿨리노에게 완벽한 리턴 패스를 내주며 쐐기골까지 어시스트했다. 1골 1도움으로 완승을 견인한 살라였다.

살라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그 기간 동안 무려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5연승을 달렸다.

경기를 더 넓혀보면 더욱 대단하다. 최근 공식전 10경기 중 8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자그마치 10경기 10골 5도움이었다.

'제2의 전성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시즌의 모습과는 180도 다르다. 살라는 급격한 기량 저하와 아르네 슬롯 감독과의 불화 끝에 스스로 리버풀을 떠났다. 살라는 레전드 대우를 받으며 작별 인사를 했지만, 이후 커리어에서 이전과 같은 폭발력을 보여줄 것이라 예측하는 이는 거의 없었다.

다만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건재함을 과시하며 이집트의 선전을 이끌었다. 이후 계속해서 차기 행선지를 탐색하던 살라는 막대한 연봉을 약속한 트라브존스포르와 손 잡으며 튀르키예 무대에 입성했다.

돈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살라다. 지금까지 공식전 12경기 10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경기에서 연속으로 공격 포인트를 쌓아내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손흥민과 함께 23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페이스가 떠오르는 활약상이다.

지난 시즌 후반기 베식타스에 입성하며 16경기 8골 2도움으로 튀르키예 무대를 뒤흔들던 오현규의 기록을 가뿐하게 뛰어 넘었다. 살라는 당초 베식타스와도 연결됐는데, 베식타스 회장은 소문일 뿐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베식타스 회장이 땅을 치고 후회할 만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살라다.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