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시즌 K리그2 '1호' 10-10 달성…세라핌, 대구 승격 경쟁에 추진력 더해

2026시즌 K리그2 '1호' 10-10 달성…세라핌, 대구 승격 경쟁에 추진력 더해

사진=대구FC[포포투=박진우]대구FC 세라핌이 K리그2에서 올 시즌 가장 먼저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전남드래곤즈 원정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한 세라핌은 개인 기록과 팀 성적을 모두 챙겼다.대구는 24일 순천팔마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전남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30라운드에서...

사진=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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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대구FC 세라핌이 K리그2에서 올 시즌 가장 먼저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전남드래곤즈 원정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한 세라핌은 개인 기록과 팀 성적을 모두 챙겼다.

대구는 24일 순천팔마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전남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30라운드에서 4-2로 이겼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세라핌이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42분 다시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날 두 골을 추가한 세라핌은 28경기 만에 10골과 10도움을 모두 기록했다.

대구는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보태며 4위 자리를 지켰다. 3위 서울이랜드와의 격차도 승점 2점으로 좁히면서 K리그1 승격을 향한 경쟁을 이어갔다.

세라핌이 작성한 10-10 기록은 K리그2 역사상 여섯 번째다. 앞서 루시오가 2013년 광주FC에서 13골 10도움을 기록했고, 정원진은 2017년 경남FC 소속으로 10골 10도움을 달성했다. 2023년에는 전남의 발디비아가 14골 14도움으로 해당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에는 서울이랜드의 에울레르가 12골 11도움, 인천 유나이티드의 제르소가 12골 10도움을 올렸다. 세라핌은 이들에 이어 K리그2에서 10-10 클럽에 가입한 여섯 번째 선수가 됐다.

대구 구단의 역사에도 이름을 남겼다. K리그1에서 뛰던 세징야가 2019년과 2025년 두 차례 10골-10도움을 달성한 데 이어, 세라핌이 대구 유니폼을 입고 세 번째 기록을 작성했다. 특히 대구에서 보낸 첫 시즌에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시즌 세라핌은 K리그2 37경기에 출전해 13골 4도움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는 총 17개였다. 이번 시즌에는 28경기 만에 10골 10도움을 올려 공격포인트 20개를 쌓았다. 지난 시즌의 공격포인트 기록을 이미 넘어선 만큼, 남은 경기에서 얼마나 더 기록을 늘릴지도 관심을 끈다.

경기 후 세라핌은 승리의 기쁨을 먼저 전했다. 그는 "오늘 승점 3점을 딴 것이 너무 기쁘다"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이 와서 응원해 준 팬분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즌을 앞두고 세웠던 개인적인 목표를 이뤘다는 소감도 밝혔다. 세라핌은 "시즌 시작 전 전지훈련 때부터 개인적인 목표가 10-10이었는데, 달성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혼자의 노력이 아니라 동료들과 모든 팀 구성원들이 도와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앞으로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골을 기록해 팀을 돕고 싶다"며 남은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대구는 오는 31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를 상대로 K리그2 3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세라핌은 "수원삼성은 어려운 팀이지만, 이번 전남전처럼 준비를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홈 경기인 만큼 팬들이 응원해 주실 테니 감독님, 동료들과 함께 잘 준비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