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서만 14년을 뛰었는데…키움 고참 14명 선물에 깜짝, 이보다 행복한 은퇴 또 있을까 "예상치 못한 서프라이즈까지"
▲ 오선진 은퇴 기념 케이크 ⓒ오선진 인스타그램[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예상하지 못했던 서프라이즈까지 준비해 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이보다 행복한 은퇴가 또 있을까. 올 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는 베테랑 내야수 오선진(37)이 키움 동료들로부터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을 받...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예상하지 못했던 서프라이즈까지 준비해 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이보다 행복한 은퇴가 또 있을까. 올 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는 베테랑 내야수 오선진(37)이 키움 동료들로부터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을 받고 감격했다.
오선진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키움 고참 선수들과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진 사진을 게재하고 감사의 글을 올렸다.
사실 오선진이 키움에서 함께한 시간은 2년 밖에 흐르지 않았다. 2008년 한화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오선진은 2021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했고 2023년 한화로 컴백했다. 한화에서 뛴 시간만 무려 14년. 이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로 이적한 오선진은 2024시즌 종료 후 방출 통보를 받았고 지난해 키움에 합류했으나 올해 61경기 타율 .191 13안타 3타점에 그치면서 반등에 실패했다.
오선진이 남긴 프로 통산 성적은 1295경기 타율 .239 680안타 19홈런 251타점 49도루. 내야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친 선수로 팬들의 뇌리 속에 남았다.
오선진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오선진은 키움 고참 선수들과 식사 자리를 가졌고 참석자 전원이 오선진의 커리어가 담긴 기념 티셔츠를 착용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키움 선수들은 기념 케이크와 더불어 넥타이까지 선물하면서 선수 생활을 접고 새로운 인생을 펼쳐 나갈 오선진의 앞날을 응원했다.


오선진은 "키움에서 보낸 2년이라는 시간은 짧았지만 좋은 인연들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습니다"라며 선수 생활 마지막 커리어를 보낸 키움이라는 팀에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함께해 준 히어로즈 고참 14명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오선진은 "예상하지 못했던 서프라이즈까지 준비해 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즐겁게 야구합시다"라며 키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내는 한편 이들의 선수 생활을 응원하기도 했다.
오선진의 은퇴 소식은 지난 11일 키움 구단을 통해 알려졌다. 당시 오선진은 "19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한화에서 시작해 삼성과 롯데를 거쳐 마지막을 키움에서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면서 "키움에는 어린 선수들이 많고 좋은 재능을 가진 선수들도 많다. 앞으로 선수들이 경험을 쌓고 성장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19년 동안 야구를 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큰 행운이었다. 그동안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출처: 스포티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