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뛰는 삼성 막강 좌타라인, 이의리 곽도규가 감당할까...작년 가을처럼, 20억 FA 힘도 필요하다
KIA 김범수./OSEN DB[OSEN=이선호 기자] 제 3의 좌완이 힘을 낼까 KIA 타이거즈 마운드가 플레이오프에서 경기 후반 삼성 라이온즈의 막강 좌타라인을 어떻게 상대할 것인지 최대의 숙제이다. 1~2차전은 양팀 원투펀치들의 선발대결이 펼쳐지면 승부가 후반에 갈릴 가능성이 높다. 결국 좌타자들을 효과적으로 막아야...

[OSEN=이선호 기자] 제 3의 좌완이 힘을 낼까
KIA 타이거즈 마운드가 플레이오프에서 경기 후반 삼성 라이온즈의 막강 좌타라인을 어떻게 상대할 것인지 최대의 숙제이다. 1~2차전은 양팀 원투펀치들의 선발대결이 펼쳐지면 승부가 후반에 갈릴 가능성이 높다. 결국 좌타자들을 효과적으로 막아야 승산이 있다. 이의리 곽도규와 함께 제3의 좌완 김범수까지 힘을 보태야 가능하다.
2024년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는 곽도규와 이준영이 삼성의 좌타자들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곽도규는 4경기 4이닝 13타자를 상대해 2안타 4탈삼진 무실점에 2구원승을 따냈다. 이준영은 4경기에 좌타자들 상대로 ⅓이닝 5타자 무안타 1볼넷 2탈삼진 1홀드 무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최형우는 KIA 4번타자였고, 구자욱은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디아즈와 김영웅을 비롯해 류지혁 김지찬을 막으면 됐다. 지금은 중심타선에 최형우와 구자욱이 포진하면서 파괴력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테이블세터진 김지찬과 김성윤의 방망이도 그때보다 훨씬 날카롭다. 삼성의 좌타자들이 대부분 좌투수에게 3할대로 강하다.

다만 올해 이의리와 곽도규에게는 다소 약했다. 그래서 KIA가 기대를 걸고 있다. 이의리는 올해 삼성을 상대로 피안타율 1할1푼4리에 불과하다. 물론 7개의 볼넷이 위험요소이다. 구자욱 4타수 1안타, 디아즈 6타수 1안타, 최형우 2타수 무안타 2볼넷, 김성윤 3타수 무안타 1볼넷, 류지혁 2타수 무안타. 김지찬 1타석 1볼넷을 기록했다.
후반기 불펜투수로 전환해 구자욱 최형우 디아즈를 완벽하게 막아내기도 했다. 150km 중후반의 강력한 직구로 윽박질렀다. 플레이오프에서 비슷한 활약을 기대받고 있다. 후반 승부처에 걸리면 클린업트리오를 상대로 이의리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키를 쥐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곽도규는 시즌 막판과 준플레이오프에서 좌타자들에게 주춤했다. 올해 삼성타자들을 상대로 7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성윤에게 유일하게 안타를 맞았다. 이범호 감독도 승부욕이 강한 곽도규가 심기일전해 플레이오프에서 자존심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반대로 곽도규가 흔들린다면 고민이 커진다.

그래서 제 3의 왼손요원 김범수의 활약이 절실하다. 그러나 삼성을 상대로 6경기에서 7안타 5사사구 5실점으로 부진했다. 올해 3년 20억 원을 받고 FA로 입단했으나 정규시즌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냈다. 작년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는 3경기 9타수 무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제몫을 했다. 작년 삼성과의 좋은 기억을 재현한다면 경기 후반 마운드 운용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출처: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