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다 더 추락할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향한 충격 경고...7경기 무승에 선수단 통제까지 흔들→"현실을 부정하고 있어"

"지금보다 더 추락할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향한 충격 경고...7경기 무승에 선수단 통제까지 흔들→"현실을 부정하고 있어"

출처:연합뉴스/AFP(MHN 오관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추락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냉정한 전망이 제기됐다.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24일(한국시간) "맨유가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다시 생각해야 한다. 상황은 지금보다 훨씬 더 나빠질 수 있다"고 전했다.맨유는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공...

출처:연합뉴스/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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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오관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추락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냉정한 전망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24일(한국시간) "맨유가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다시 생각해야 한다. 상황은 지금보다 훨씬 더 나빠질 수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공식전 7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가운데 코모와의 2026-27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1-4로 완패했다. 마이클 캐릭 감독의 입지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더 선은 현재 맨유의 문제가 단순히 캐릭 감독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지난 10년 동안 끊임없는 혼란을 겪었음에도 구단 수뇌부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맨유는 현실을 부정하는 구단처럼 보인다. 문제가 얼마나 심각하고 뿌리 깊은지 외면하고 있다. 캐릭이 떠나는 것을 원하는가? 아니다. 그가 떠난다고 올드 트래포드의 문제가 장기적으로 해결되는가? 그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선수들의 공개적인 불만 표출도 문제로 꼽았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구단 수뇌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데 이어 코모전 이후에는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까지 캐릭 감독을 향해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리산드로의 발언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은 것이 선수단 통제력을 약화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봤다. 매체는 "리산드로가 그런 발언을 한 뒤 경기에 내보내서는 안 됐다. 그 결과 브루노 역시 코모에서 거리낌 없이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누구든 공개적으로 불만을 터뜨릴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캐릭은 다음이 누가 될지 걱정해야 한다"며 해리 매과이어와 유리 틸레망스 등 다른 선수들까지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출처:연합뉴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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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가장 큰 문제는 맨유 내부에서 선수단을 하나로 묶을 문화와 기준이 사라졌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매체는 "왜 구단이 이렇게 망가졌는가. 따라야 할 문화도, 기준도 없기 때문이다"라며 "몇 번이고 리빌딩을 반복하더라도 이를 이끄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문화를 만들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비판했다.

구단 수뇌부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봤다. 제이슨 윌콕스와 오마르 베라다, 짐 랫클리프 체제에서도 맨유의 문화를 다시 세울 뚜렷한 리더십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다른 구단과의 비교도 이어졌다. 첼시는 선수단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베테랑과 리더들을 영입해 팀의 기강을 세웠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과거 마르셀루와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등을 오랫동안 선수단에 남겨두며 중심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출처:연합뉴스/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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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맨유에는 이런 역할을 맡을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맨유 선수단 전체를 살펴보면 제대로 된 선수도 손에 꼽을 정도지만 무엇보다 단 한 명의 리더도 찾기 어렵다"고 혹평했다.

마지막으로 캐릭 감독이 리산드로의 공개 비판에 강경하게 대응하지 못한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리산드로는 구단 수뇌부들이 모두 무능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도 사실상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다. 캐릭은 이를 초기에 막지 못했고 앞으로 몇 주 안에 그 선택의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출처: MHN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