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남남됐는데..."부부 아니어도, 우린 여전히 가족" 전 부인 스비톨리나 악플 시달리자, '방패막이' 자처한 몽필스
엘리나 스비톨리나가엘 몽필스[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테니스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렸던 가엘 몽필스가 파경 발표 이후 거센 비난에 시달리고 있는 엘리나 스비톨리나를 향해 든든한 방패막이를 자처했다.몽필스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스비톨리나와의 이혼 소식을 재차 전하며, 전 아...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테니스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렸던 가엘 몽필스가 파경 발표 이후 거센 비난에 시달리고 있는 엘리나 스비톨리나를 향해 든든한 방패막이를 자처했다.
몽필스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스비톨리나와의 이혼 소식을 재차 전하며, 전 아내를 향한 도 넘은 악성 댓글과 비난 여론에 대해 직접 반박에 나섰다.

앞서 스비톨리나는 고국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으로 인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이혼 사유로 꼽았다. 그녀는 SNS를 통해 "전쟁이 내 내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동안 거의 말하지 못했다"며 "시간이 흐르면서 나 자신을 되찾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결혼 생활 안에서는 그럴 수 없다는 힘든 진실에 직면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러한 고백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스비톨리나를 향한 거센 역풍이 불었다. 특히 두 사람의 파경 여파로 당초 오는 11월 파리 마스터스에서 은퇴하려던 몽필스가 일정을 앞당겨 지난 US 오픈 2회전 패배를 끝으로 조기 은퇴를 결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은 더욱 격화됐다.

결국 몽필스는 곧 남남이 될 아내를 지키기 위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엘리나는 누구에게도 해명할 의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결정을 숨김없이 진솔하게 말하기로 선택했다"며 "그러나 많은 이들이 그녀의 설명이 충분치 않다고 판단했고, 현재 엘리나는 불친절하다 못해 악의적인 비난에 직면해 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대중이 내 행복에 큰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는 깊이 감사하지만, 엘리나를 향한 배려와 친절이 부족한 현 상황을 보는 것은 무척 속상하다"며 "그녀의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동의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게시물 하나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관계의 이면에 훨씬 더 많은 일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록 부부의 연은 끝났지만 유대감은 여전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몽필스는 "우리가 더 이상 부부는 아닐지 몰라도 여전히 가족이다. 내가 테니스를 그만두려 했을 때 계속할 수 있도록 격려해 준 사람도, 내 인생 최고의 축복인 딸을 안겨준 사람도 바로 엘리나"라며 "각자 감당해야 할 싸움이 있는 만큼 그녀의 선택을 존중하며, 아이의 부모로서 앞으로도 서로를 깊이 아끼고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달 열린 US 오픈 혼합 복식에 나란히 호흡을 맞춰 4강에 진출하는 등 코트 안팎에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해 왔기에 이번 파경 소식은 테니스 팬들에게 더욱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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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탈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