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 경질→PL 우승 명장 부임' 현실 되나 했는데...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꿈 산산조각 위기, 콘테 "진전된 협상 없다, 근거 없는 보도"
출처:연합뉴스/로이터 출처:연합뉴스/EPA(MHN 오관석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협상설을 부인했다.영국 매체 BBC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맨유와 협상을 벌였다는 보도에 대해 현재 어떤 구단과도 진전된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BBC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MHN 오관석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협상설을 부인했다.
영국 매체 BBC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맨유와 협상을 벌였다는 보도에 대해 현재 어떤 구단과도 진전된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BBC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맨유 감독직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탈리아 매체 라 레푸블리카는 "콘테 감독이 맨유 수뇌부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코모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1-4로 완패한 뒤 마이클 캐릭 감독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면서 후임 감독 선임을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맨유의 이적 정책을 전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원했다. 부임할 경우 자신의 사단을 데려오겠다는 뜻도 함께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를 직접 반박했다. 그는 "내 이름이 여러 구단과 연결되고 있지만 현재 진전된 단계의 협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언급된 구단들에 이미 금전적인 조건과 전권을 요구했다는 보도를 읽었다. 또한 나의 '강한 성격'을 두고 우려가 있다는 내용도 있었다"며 "이러한 보도는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새로운 구단을 맡을 가능성까지 닫지는 않았다. 콘테 감독은 "구체적인 기회가 생긴다면 그때 해당 구단과 대화를 나누고 잠재적인 합의 조건을 함께 검토할 것"이라며 "양측의 요구뿐만 아니라 감독으로서 나의 방식과 특성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특히 코모와의 2026-27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1-4로 완패하면서 캐릭 감독을 향한 압박은 더욱 거세졌다.
캐릭 감독은 25일 오후 11시 열리는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까지는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하지만 BBC에 따르면 맨유는 이미 차기 감독 후보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콘테 감독을 비롯해 에디 하우 전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과 율리안 나겔스만 전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콘테 감독은 현재 자유계약 신분이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나폴리를 떠났으며 부임 첫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다. 마지막 시즌에는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정상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경험도 풍부하다. 지난 2016년 첼시 지휘봉을 잡은 뒤 첫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이듬해에는 FA컵 결승에서 맨유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후 2021년 토트넘 홋스퍼 감독으로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했다. 그러나 약 16개월 만인 2023년 3월 팀을 떠났다. 당시 선수들을 향해 "이기적"이라고 공개 비판한 데 이어 구단 문화까지 지적하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출처: MHN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