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단기 유학 덕 보자'…KIA, 'ERA 3.24' 삼성 좌타 저격 카드 꺼내나→가을 사나이 '20억 좌완'도 힘 보탠다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가 4일간 꿀맛 같은 휴식을 마치고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시작한다. 삼성 라이온즈 좌타자 봉쇄가 최대 관건인 가운데 불펜진에서 좌타 저격 카드를 효율적으로 활용할지가 주목되는 분위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 시리즈 KIA와 삼성의...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가 4일간 꿀맛 같은 휴식을 마치고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시작한다. 삼성 라이온즈 좌타자 봉쇄가 최대 관건인 가운데 불펜진에서 좌타 저격 카드를 효율적으로 활용할지가 주목되는 분위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 시리즈 KIA와 삼성의 공식 엔트리를 발표했다. KIA는 이범호 감독 지휘 아래 투수 14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으로 명단을 구성했다.
KIA와 맞붙는 삼성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구자욱이 극적으로 합류한 반면 마무리 김재윤이 전거근 손상으로 이탈하는 희비가 교차했다. 양 팀은 25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각각 제임스 네일과 크리스 페덱을 선발로 내세운다.
KIA는 준플레이오프 시리즈 엔트리와 동일하게 플레이오프 엔트리를 구성했다. 결국, 불펜 운용에서 이의리의 활약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다. 이의리는 올 시즌 중반 일본 단기 유학을 다녀온 뒤 불펜에 자리를 잡았다.
이의리는 정규시즌 막판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이기도 했지만, 가을야구에서 좌타 저격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 3.24를 기록하며 삼성 타선을 상대로 나쁘지 않은 수치를 남겼다. 삼성 좌타자들을 상대로 얼마나 효과적으로 봉쇄하느냐가 관건이다.

이의리는 지난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의 3차전에서 박해민 저격 카드로 마운드에 올라 1루 땅볼을 유도하며 임무를 깔끔하게 완수했다. 불펜진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이의리가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도 결정적인 순간 삼성 좌타자들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기에 올해 3년 최대 총액 20억 원에 KIA와 계약한 김범수도 힘을 보탤 준비가 됐다. 김범수는 준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불펜진 가운데 유일하게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다시 이름을 올리며 출격 대기 중이다.
김범수는 가을야구 통산 11경기 등판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 0을 기록한 빅게임 피처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아꼈던 김범수 카드가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진가를 발휘한다면 KIA 불펜 운용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KIA는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3위를 확정한 뒤 준플레이오프에서 LG를 3연승으로 제압했다. 4일 휴식을 거쳐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KIA는 체력 면에서도 삼성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기존 필승조 곽도규가 준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다소 흔들린 가운데 이의리와 김범수라는 두 장의 좌타 봉쇄 카드를 적재적소에 꺼내 드는 이범호 감독의 불펜 운용이 시리즈의 향방을 가를 수 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