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한국팬들 앞에서 우승하면 꿈 같을 것…마지막 날 후회 없는 경기하겠다”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하는 김시우. KPGA김시우가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김시우는 24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그는 단독 선두 카스라가와 유토(일본)에게 3타 뒤진 공...

김시우가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김시우는 24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그는 단독 선두 카스라가와 유토(일본)에게 3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둘째날까지 6타를 줄였던 김시우는 셋째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챘다.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인 그는 전날 공동 7위에서 4계단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김시우는 “전반에 샷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타수를 잃지 않고 좋은 흐름으로 넘어갔다”며 “10번홀 위기를 넘긴 덕분에 11번홀과 12번홀에서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시우는 올해 PGA 투어에서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두 번의 준우승을 포함해 톱10에 11차례 이름을 올린 그는 한국 선수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000만달러를 돌파했다. 김시우가 최종일 역전에 성공하면 2026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게 된다.
그는 “초반 6~7개 홀 성적이 중요하다. 초반에 잘 따라가야 후반에 역전 기회가 생긴다”며 “성적을 관리하면서 기회를 엿보려고 한다. 몰아치기가 가능한 코스인 만큼 초반에 타수를 줄이면 해볼 만 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목표를 우승으로 잡은 이유는 아직까지 한국에서 정상에 오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김시우는 “프로가 된 뒤 한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며 “팬들 앞에서 우승하면 꿈 같을 것 같다. 최종일 후회가 남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시우가 최종일 우승을 놓고 맞붙을 상대는 카스라가와와 케이시 자비스(남아프리카공화국), 안토니 로즈너(프랑스), 신상훈 등이다. 김시우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2023년 1월 PGA 투어 소니 오픈 이후 약 3년 9개월 만에 프로 통산 5승째를 올리게 된다.
천안 임정우 기자
출처: 매일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