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우승팀 FC서울 괴롭힌 정경호 강원FC 감독 "우리만의 목표…더 좋은 팀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현장인터뷰]우승팀 FC서울 괴롭힌 정경호 강원FC 감독 "우리만의 목표…더 좋은 팀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K리그1 FC서울과 강원FC의 경기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강원 정경호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상암=박재만 기자[email protected]/2026.10.24/[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강원도 우리만의 목표가 있다."정경호 강원FC 감독의 말이다.강원FC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

K리그1 FC서울과 강원FC의 경기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강원 정경호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상암=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6.10.24/
K리그1 FC서울과 강원FC의 경기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강원 정경호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상암=박재만 기자[email protected]/2026.10.24/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강원도 우리만의 목표가 있다."

정경호 강원FC 감독의 말이다.

강원FC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강원(11승15무7패)은 4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경기 뒤 정 감독은 "서울 원정에 많은 팬께서 와서 큰 응원을 해주셨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존경하는 김기동 감독님 K리그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서울의 우승을 떠나서 우리는 우리의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우승팀을 상대로 상암에서, 엄청난 관중이 들어선 이곳에서 강원이 얼마나 좋은 팀이고 우리가 얼마나 서울을 괴롭힐 수 있는 팀인지 확인하는 경기력이었다"며 "전반 막판 페널티킥 실축했는데, 스코어가 됐다면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올 수 있었다. 김대원이 중요한 시점에서 페널티킥 득점 잘했는데…. 오늘은 모재현 황문기의 부상이 걱정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는 서울을 상대로 우리가 준비한 게임 모델을 잘 이뤘다. 박수 받을 경기력이었다. 후반 슈팅이 들어갔다면 우리도 승리할 수 있었을 것 같다. 서울의 우승을 축하하고, 발전적인 방향을 보인다면 우리도 언젠가는 우승컵을 한번 들지 않을까 그런 바람을 한다. 상암에 굉장히 많은 팬이 오셨다. 이런 분위기 정말 좋았다. 한동안 울산 HD와 전북 현대가 계속 우승을 나눠가졌다. 올해 서울이 우승했다. 서울이 과감한 투자로 앞으로 K리그를 끌고간다면 리그가 더 발전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 강원도 우리만의 목표가 있다. 방향성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파이널에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갈지 소통해서 더 좋은 팀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리그1 FC서울과 강원FC의 경기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강원 정경호 감독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상암=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6.10.24/
K리그1 FC서울과 강원FC의 경기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강원 정경호 감독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상암=박재만 기자[email protected]/2026.10.24/

모재현과 황문기의 부상에 대해선 "모재현은 굉장히 큰 타박상 부상인 것 같다. 골절은 아닌 것 같다. 황문기는 골절로 의심되는 상황이다. 급히 병원으로 이동해야 할 것 같다. 수술까지도 해야하지 않나…. 황문기가 제대 뒤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좋은 경기력으로 도움이 됐는데, 제일 아쉬운 것은 황문기와 모재현의 부상이다. 감독으로서 우리 강원의 스쿼드가 강하지 않아서 기존 선수가 빠지면 어려움이 있다. 그래도 잘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원은 29일 홈에서 쿠칭 시티(말레이시아)와 2026~2027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2 대결을 벌인다. 정 감독은 "라커룸에서 선수들을 만나지 못했다. 어렵다. 강원이 2년 연속 아시아 무대를 나선다. 추춘제 문제도 있겠지만 ACL 병행이 쉽지 않은 것 같다. 우리가 1, 2차전을 1무1패 기록했다. 이제는 ACL과 리그까지 전면전을 펼쳐야 하지 않나 싶다. 인천 유나이티드전(18일·1대1 무) 앞두고 가진 프놈펜 크라운(캄보디아·1대2 패)과의 경기에 대해 많은 분들의 말씀이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우리는 K리그1 파이널이 우선이었다. 팬들도 이해는 한다. 팀내 사정이라는 것이 있다. 그런 부분에 의해 아쉬움이 있다. 이제는 부상 선수가 나와서 변수가 있겠지만 ACL2도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파이널A에서 최대한 승리해서 목표를 다시 잡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