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첫 승 뒤 '천적' 첼시 만난 토트넘, 런던 더비서 웃을 팀은?
[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

[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겨우 첫 승을 거뒀는데, 다음 상대가 첼시다. 나란히 승리를 거둔 두 팀이 런던 더비에서 만난다. 토트넘은 어렵게 잡은 반등의 기회를 이어가려 하고, 첼시는 토트넘전 리그 6연승의 기억을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는 2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를 치른다. 첼시는 4승 1무 2패, 승점 13으로 4위다. 토트넘은 1승 3무 3패, 승점 6으로 16위에 자리하고 있다.
# 살아난 화력, 안정감까지 더하려는 첼시
첼시가 다시 불을 뿜어내고 있다. 본머스를 5-1로 꺾은 데 이어 에버턴 원정에서도 2-0으로 승리했다. 리그 세 경기 무승을 끊은 뒤 두 경기에서 7골을 몰아쳤다. 이제 홈에서 3연승을 노린다.
에버턴전에서는 수비도 힘을 냈다.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리그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 사비 알론소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무실점과 견고한 경기 운영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공격력에 비해 불안했던 수비가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변수는 골문이다.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에버턴전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수술을 받았다. 당시 교체 투입돼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마이크 펜더스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리그 첫 선발 무대가 런던 더비가 될 수 있다.
첼시는 이번 시즌 홈 리그 세 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뒀다. 11골을 넣었지만, 매 경기 실점하며 총 6골을 내줬다. 에버턴전에서 보여준 수비 집중력을 홈에서도 이어가야 한다.
# 첫 승은 거뒀다, 토트넘의 반등은 지금부터
토트넘은 고대하던 승리를 챙겼다. 19일 코번트리 시티를 3-1로 꺾었다. 개막 후 6경기에서 3무 3패에 그쳤지만, 일곱 번째 도전에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공격진에 생기가 돌았다. 매디슨이 선제골을 넣었고, 오마르 마르무시와 벤 데이비스가 득점을 보탰다. 앞선 리그 여섯 경기에서 넣은 골이 세 골이었다. 코번트리전 한 경기에서 같은 수의 골을 추가했다. 데얀 쿨루셉스키도 교체 출전하며 526일 만에 실전으로 돌아왔다.
토트넘의 반등을 위한 특별한 시도가 있었다. 토트넘은 맨유전과 코번트리전 사이에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합숙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선수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유대감을 쌓도록 했다. 합숙을 마친 뒤 치른 첫 경기에서 그토록 기다렸던 승리가 나온 것이다.
다만 전력 공백은 남아 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출장 정지로 빠진다. 루카스 베리발과 사비우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첫 승의 기쁨을 이어가려면 남은 선수들이 첼시의 공격을 버텨내야 한다.
# 뜨거운 네투, 살아난 매디슨…승리를 찾는 '에이스 대결'
첼시에는 페드루 네투, 토트넘에는 제임스 매디슨이 있다. 직전 경기에서 팀에 승리를 안긴 두 선수가 부딪힌다.
네투는 에버턴전에서 두 골을 모두 책임졌다. 리그 7경기에서 3골 1도움이다. 오른쪽에서 공격과 수비를 오가면서도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첼시에는 주앙 페드루와 콜 파머뿐만 아니라, 이제는 네투도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확실한 무기로 떠올랐다.
토트넘은 매디슨을 믿는다. 이번 시즌 네 차례 교체 출전한 그는 코번트리전에서 536일 만에 공식전 선발로 나섰다. 선발 기용의 이유를 증명하듯 전반 14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리그 기록은 5경기 1골이다. 적극적으로 공을 받으며 공격을 풀었고, 구단 팬 투표에서는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네투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수비를 흔들고, 매디슨은 패스와 슈팅으로 팀의 활로를 찾는다. 첼시의 연승을 늘릴지, 토트넘의 반등을 이어갈지가 두 선수의 발끝에 걸려 있다.
# 익숙한 안방과 익숙한 첼시의 승리, 이번에는 달라질까
맞대결 기록은 첼시 쪽으로 기운다. 첼시는 토트넘과의 최근 프리미어리그 여섯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지난 시즌에도 원정에서 1-0, 홈에서 2-1로 이겼다.
스탬퍼드 브리지에서는 격차가 더 크다. 1990년 이후 토트넘은 이곳에서 치른 41번의 경기에서 단 한 번 이겼다. 2018년 4월의 3-1 승리가 유일하다. 이번에 승리하면 약 8년 6개월 만에 첼시 원정에서 리그 승점 3점을 가져온다.
그러나 토트넘에도 좋은 기억은 있다. 올여름 프리시즌 맞대결에서는 2-1로 승리했다. 퇴장으로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끝내 결승골을 만들었다. 다만 리그에서 이어진 열세는 아직 끊지 못했다.
첼시는 3연승으로 상위권 경쟁에 힘을 더하려 한다. 토트넘은 첫 승에 이어 원정 첫 승과 천적 상대 연패 탈출을 함께 노린다. 코번트리전에서 시작된 토트넘의 반등이 첼시를 상대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번 맞대결은 경기장 밖에서도 관심을 끈다. 런던 경찰은 이 경기를 '고위험 경기'로 분류하고, 경기 당일 치안 활동에 실시간 안면 인식 기술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경기 전 얼스 코트와 웨스트 브롬프턴에 안면 인식 차량 두 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양 구단과 관련된 축구장 출입 금지 대상자와 수배자 등을 식별하기 위한 조치다.
글='IF 기자단' 8기 박주영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