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전 2패’ 페덱 vs ‘삼성전 ERA 3.24’ 네일…PO 1차전서 선발 맞대결 [SS시선집중]

‘KIA전 2패’ 페덱 vs ‘삼성전 ERA 3.24’ 네일…PO 1차전서 선발 맞대결 [SS시선집중]

삼성 페덱이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전에 선발 등판해 6회초 수비를 마친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KIA 네일이 17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 6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LG 문보경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포효하...

삼성 페덱이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전에 선발 등판해 6회초 수비를 마친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삼성 페덱이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전에 선발 등판해 6회초 수비를 마친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KIA 네일이 17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 6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LG 문보경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포효하고 있다. 광주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KIA 네일이 17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 6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LG 문보경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포효하고 있다. 광주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천적 앞에 선 에이스와 천적을 잡아온 에이스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KIA만 만나면 유독 고전했던 삼성 크리스 페덱(30)과 사자 군단에 강했던 KIA 제임스 네일(33)이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에서 격돌한다.

삼성과 KIA는 25일 오후 2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포스트시즌 PO 1차전 선발로 각각 페덱과 네일을 예고했다. 두 팀의 가을야구 맞대결은 2024년 한국시리즈(KS)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삼성은 1승4패로 KIA에 우승을 내줬다.

KIA 네일이 17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MVP로 선정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KIA 네일이 17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MVP로 선정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삼성 페덱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 4회말 1사 상대 양석환에 홈런을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삼성 페덱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 4회말 1사 상대 양석환에 홈런을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 기자 [email protected]

올해 정규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KIA가 9승7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가을야구에서도 기세가 매섭다.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LG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PO 진출을 확정했다. 준PO 최종 3차전에서는 삼성 구단 수뇌부가 직접 잠실구장을 찾아 상대 전력을 살폈다. 당시 이종열 단장은 “기세가 너무 좋다”며 “우리 선수들도 대구에서 잘 준비하고 있다. 구자욱도 돌아오지 않았나. 좋은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판의 무게감은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5전 3승제로 치러진 역대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이 KS에 진출한 경우는 77.1%. 총 35차례 가운데 27차례에 달한다. 기선 제압이 중요한 만큼 양 팀 모두 외국인 에이스를 선봉에 세웠다.

삼성은 시즌 도중 영입한 ‘우승 청부사’ 페덱에게 중책을 맡겼다. 지난 7월 합류한 그는 메이저리그(ML) 통산 132경기에서 32승43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한 거물급 투수다. KBO리그에서는 13경기에 등판해 7승3패, 평균자책점 2.95로 제 몫을 해냈다.

삼성 페덱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삼성 페덱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 기자 [email protected]
KIA 네일이 17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 3회초 무사 LG 1루 주자 박동원이 주루사 하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광주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KIA 네일이 17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 3회초 무사 LG 1루 주자 박동원이 주루사 하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광주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문제는 KIA전이다. 올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5.25. 지난 7월30일 KIA전 첫 등판에서는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8월11일 광주에서는 7이닝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또다시 패배를 떠안았다. 페덱으로서는 껄끄러운 상대와 KS 진출의 길목에서 다시 마주한 셈이다. 지난 9일 문학 SSG전에서 구원 등판해 3이닝을 소화했고, 16일 만에 실전 마운드에 오른다.

KIA는 삼성에 강한 네일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KBO리그 3년 차인 그는 2024년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올시즌 31경기에서 13승7패, 평균자책점 3.49를 올렸다. 직전 준PO 1차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올해 삼성전 성적은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3.24. 2년 전 KS에서도 2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53으로 사자 군단을 압도했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