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파이널A 복귀' 울산 vs '파이널B 추락' 포항, 올해 '마지막' 동해안 더비
[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

[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지난 시즌 파이널B로 추락하며 강등 경쟁을 했던 울산이 다시 파이널A로 복귀했다. 포항은 5년 만에 파이널B로 추락했다. 엇갈린 두 팀이 올해 마지막 동해안 더비를 펼친다.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는 24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울산은 15승 5무 12패로 2위(승점 50), 원정팀 포항은 11승 8무 13패로 9위(승점 41)에 위치해 있다.
# 연패 끊은 울산, 포항 잡고 2위 지킨다
울산은 직전 라운드 부천에 2-1로 승리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안양에 1-2, 광주에 3-4로 패한 울산은 부천에도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울산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전 이진현과 야고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좋지 않은 분위기를 끊어냈다.이날 승리로 울산은 2년 만에 파이널A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과의 우승 경쟁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울산의 다음 목표는 2위 수성이다. 현재 울산(승점 50)과 6위 제주(승점 46)의 승점 차는 4점에 불과하다. 매 경기 집중하지 않으면 2위는 물론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권도 위험해진다.
이런 상황에서 수비 불안은 여전히 문제다. 울산은 45실점으로 광주(69실점), 안양(47실점)에 이어 리그에서 세 번째로 실점이 많다. 최근 4경기에서 무실점에 실패하며 무려 8골을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주전 센터백 정승현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서명관은 군 복무를 시작했고, 이재익은 지난 8월부터 부상으로 빠져 있다. 광주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여전히 출전이 불투명하다. 토마스, 트로야크 등 '멀티 플레이어'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공격진의 꾸준한 활약은 긍정적이다. 야고는 부천전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최근 2경기 연속골(3골)을 기록 중이다. 야고는 현재 16골로 클리말라와 리그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동경 역시 이진현의 동점골을 도우며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4도움)를 기록 중이다. 멈출 줄 모르는 두 선수가 이번에는 라이벌의 골문을 노린다.
# '3G 무득점' 포항, 울산 잡고 반등 노린다
포항의 흐름이 좋지 않다. 포항은 안양전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파이널A 진출에 실패했다. 포항이 파이널B로 떨어진 건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최근 공식전 3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인천에 0-3으로 크게 패했고, ACLE에서 조호르에 0-2로 패했다. 직전 경기인 안양과의 경기에서 비기며 연패에서 벗어났지만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이날 포항은 24개의 슈팅과 3번의 빅 찬스를 허용했다. 반면 포항은 9개의 슈팅에 그쳤고 빅 찬스는 하나도 만들지 못했다.
부진의 중심에는 공격력이 있다. 포항은 올 시즌 리그에서 28득점만을 기록 중이다. 광주(27득점)에 이어 두 번째로 득점이 적다. 경기당 유효슈팅 역시 3.4회로 11위다. 특히 최근 공식전 3경기에서는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거기에 주전 공격수 주닝요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트란지스카, 조르지 등 남은 공격수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포항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강등을 피하게 되었다. 주중에는 ACLE 리그 페이즈를 치러야 한다. 이에 따라 포항의 리그 경기 동기부여가 변수가 될 수 있다. 박태하 감독은 "우리는 순위나 목표가 중요한 게 아니라 팬들께 속죄의 마음으로 매 경기를 치러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남은 경기에서의 마음가짐을 밝혔다.
# '1승 1패' 주고받은 두 팀, 마지막 동해안 더비의 승자는?
올 시즌 두 번의 동해안 더비는 두 팀이 각각 한 번씩 승리했다.
첫 번째 맞대결은 포항의 1-0 승리였다. 지난 5월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만난 두 팀은 90분 내내 접전을 펼쳤고,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조상혁의 극장골로 승부가 갈렸다. 이후 8월 맞대결에선 울산이 복수에 성공했다. 울산은 서명관과 야고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두 번 모두 원정팀이 승리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경기는 올해의 마지막 동해안 더비다. 울산은 2위 수성을 위해, 포항은 파이널B에서의 반등을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라이벌전에서 웃으며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할 팀은 어디일까.
글='IF 기자단' 8기 김정엽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