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왕 김재윤 이탈한 삼성, 대체 마무리로 이승민 낙점[PO1]

세이브왕 김재윤 이탈한 삼성, 대체 마무리로 이승민 낙점[PO1]

박진만 삼성 감독. 삼성 라이온즈 제공[스포츠경향 대구 | 이두리 기자] 세이브왕 마무리 투수를 잃은 삼성이 KIA와의 플레이오프(PO)에서 이승민을 대체 소방수로 기용하기로 했다.삼성 마무리 투수 김재윤은 플레이오프 직전 부상을 당해 엔트리에서 빠졌다. 삼성 구단은 지난 24일 “김재윤의 MRI 판독 결과 우측 전거근의...

박진만 삼성 감독. 삼성 라이온즈 제공
박진만 삼성 감독. 삼성 라이온즈 제공

[스포츠경향 대구 | 이두리 기자] 세이브왕 마무리 투수를 잃은 삼성이 KIA와의 플레이오프(PO)에서 이승민을 대체 소방수로 기용하기로 했다.

삼성 마무리 투수 김재윤은 플레이오프 직전 부상을 당해 엔트리에서 빠졌다. 삼성 구단은 지난 24일 “김재윤의 MRI 판독 결과 우측 전거근의 근육 및 근막 손상이 확인됐다”라며 “근막을 따라 출혈이 있고 그레이드 1등급 손상에 해당한다는 소견을 받아, 약 2주간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알렸다.

김재윤은 올해 정규시즌 35세이브로 세이브왕에 오른 선수다. 삼성은 ‘믿을맨’ 김재윤 없이 KIA를 상대해야 한다. 좌완 불펜 백정현과 이승현도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KIA는 LG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홈런 7개를 몰아치며 팀 타율 0.311을 기록했다. 타선이 뜨겁게 달아오른 KIA와 맞붙는 삼성의 부담이 한층 커졌다.

삼성 이승민.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이승민. 삼성 라이온즈 제공

박진만 삼성 감독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와의 PO 1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김재윤의 공백을 메꿀 대안에 대해 “갑자기 변수가 생겼다”라며 “마무리 투수가 지금 정해져 있진 않고, 상황에 따라 타순에 따라 쓸 수 있는 투수를 다 활용하려고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세이브 상황이 되면 좌완 이승민이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이승민은 이번 시즌 74경기에서 6승 2패 2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 2.65를 수확했다. 정규시즌 중 김재윤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임시 마무리를 맡은 경험도 있다.

박 감독은 “이닝 중반이냐, 후반이냐에 따라 투수 등판 순서를 준비하고 있는데, 위기 상황이 되면 불펜에서 가장 믿음직스러운 이승민이 나가도록 준비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대구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PO 1차전이 우천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삼성은 이날 선발 투수로 크리스 페덱을 예고했는데, 비로 인해 경기가 하루 밀려도 페덱이 그대로 선발 등판한다.

박 감독은 “KIA가 (준PO 종료 후) 많이 쉬고 왔기에 하루 더 쉬면 우리에게 큰 장점이 있을 것 같지 않다”라면서도 “그라운드 상태가 좋은 상황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좀 더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대구 | 이두리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