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행 전권 요구설'에 입 연 콘테 "근거 없는 보도"… "어떤 구단과도 진전된 협상 없다"

[오피셜] '맨유행 전권 요구설'에 입 연 콘테 "근거 없는 보도"… "어떤 구단과도 진전된 협상 없다"

임정훈 기자사진: 안토니오 콘테 SNS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 부임설 속에서 직접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인 재정 조건이나 전권을 요구했다는 보도를 반박하며, 차기 행선지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콘테 감독은 23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SNS에 입장문...

임정훈 기자

사진: 안토니오 콘테 SNS
사진: 안토니오 콘테 SNS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 부임설 속에서 직접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인 재정 조건이나 전권을 요구했다는 보도를 반박하며, 차기 행선지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콘테 감독은 23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SNS에 입장문을 게시했다. 그는 "최근 이탈리아와 해외 언론에서 쏟아지는 보도에 대한 내용을 고려할 때 내 입장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여러 구단과 내 이름이 연결되고 있지만, 현재 진전된 단계의 협상은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특히 자신이 이미 구단들에 조건을 제시했다는 주장에 선을 그었다. 콘테 감독은 "내가 요구했다고 알려진 재정적 조건과 전권, 이른바 '강한 성격'에 대한 우려를 다룬 보도들을 접했다"라며 "현재 그러한 평가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근거가 전혀 없기 때문에 이는 근거 없는 보도"라고 반박했다.

복귀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SSC 나폴리(이하 나폴리)에서 훌륭하고 성공적인 시간을 보낸 뒤, 언제 어떻게 감독직에 복귀할지 검토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적절한 조건이 갖춰졌다고 판단할 때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협상에 임할 기준도 제시했다. 콘테 감독은 "구체적인 기회가 찾아온다면 해당 구단과 대화하고, 잠재적인 합의 조건을 함께 검토할 때가 될 것"이라며 "양측의 요구와 감독으로서 내 작업을 특징짓는 자질 및 접근 방식을 상호 존중하는 바탕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입장문은 맨유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가운데 나왔다. 같은 날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이탈리아 매체 는 콘테 감독이 맨유 수뇌부와 접촉했으며, 선수 영입 정책에 대한 전권과 자신의 코칭스태프 선임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입장문에서 맨유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을 둘러싼 협상 및 조건 관련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현재 맨유는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22일 코모 1907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원정경기에서 1-4로 완패하며 공식전 7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고, 캐릭 감독의 거취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커졌다. 이 과정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험이 있는 콘테 감독 역시 후임 후보로 언급됐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나폴리를 떠난 뒤 현재 무직 상태다. 나폴리에서는 부임 첫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고, 마지막 시즌에는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정상에도 올랐다. 앞서 첼시 FC에서는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우승을 경험했다.

다만 자신의 미래가 이미 결정된 것처럼 받아들여지는 상황에는 분명한 경고를 남겼다. 콘테 감독은 "그때까지 내 요구 사항이나 향후 경력에 대한 모든 추측은 억측일 뿐이며, 사실로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일레븐

ⓒ(주)베스트일레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ww.besteleven.com)

출처: 베스트일레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