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톡톡] '쵸비' 정지훈의 진심, "월즈 탈락 아픔 깊이 고찰, 올해는 다른 모습 증명할 것"

[롤드컵 톡톡] '쵸비' 정지훈의 진심, "월즈 탈락 아픔 깊이 고찰, 올해는 다른 모습 증명할 것"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OSEN=고용준 기자] “초반 난전에서 흔들렸지만, 성장이 끊기지 않는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일부의 아쉬운 시선은 중요하지 않았다. 이번 롤드컵에서는 그동안 숙원이나 다름없었던 진정한 세계 정상을 정조준하고 있는 젠지의 미드 라이너 ‘쵸비&rsqu...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OSEN=고용준 기자] “초반 난전에서 흔들렸지만, 성장이 끊기지 않는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부의 아쉬운 시선은 중요하지 않았다. 이번 롤드컵에서는 그동안 숙원이나 다름없었던 진정한 세계 정상을 정조준하고 있는 젠지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불안했던 초반 국면을 이겨내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 소감과 함께, 대회를 향한 각오를 전했다.

젠지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미국 텍사스주 앨런 크레딧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26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IG와 경기에서 26분 만에 킬 스코어 21-10으로 승리,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1승 0패 조로 진출했다.

경기 후 무대 인터뷰에 나선 정지훈은 “초반 난전에서 좀 불리하게 시작하게 됐지만, 조합상 상대방의 제어기가 부족해 아칼리를 플레이하는 입장에서 계속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성장만 끊기지 않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초반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팀 조합의 강점을 믿고 냉정을 유지했던 상황을 돌아보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과거 월드 챔피언십 무대에서 맞붙었던 ‘루키’ 송의진과 오랜만에 재회해 치른 미드 매치업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루키 선수가 워낙 상대 체력을 깎아내는 교전 플레이를 선호하고 또 잘하기 때문에, 초반 단계만 잘 넘기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면서 “그 준비했던 부분이 잘 풀리면서 아칼리라는 챔피언이 제 역할을 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마지막으로 '쵸비' 정지훈은 LCK 챔피언이자 이번 롤드컵 강력한 우승 후보로서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매년 국제대회 고비를 넘지 못했다는 아쉬운 시선에 정정당당히 맞서듯, 그는 자신의 내면을 돌아본 성장을 강조했다.

“여태까지 월즈에서 탈락하는 순간마다 그날의 경기력이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않고 아쉬웠다”라며 “하지만 경기력적인 부분과 심리적 부담감의 원인을 깊이 고찰해 본 덕분에 올해는 경기하는 데 큰 문제를 겪지 않을 것이고, 설령 문제가 생기더라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email protected]

출처: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