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이강인 데뷔골 터뜨리자 가장 기뻐했는데…더는 같이 뛰지 못하는 히메네스 ‘오피셜’ 공식발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의 시간 끝났어”
[골닷컴 강동훈 기자]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골을 넣을 거다”고 응원하고, 실제로 데뷔골을 터뜨리자마자 그 누구보다 기뻐하면서 이강인을 안아줬던 호세 히메네스(31·데포르티보 라코루냐)가 더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볼 순 없을 것으로 보인다.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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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골을 넣을 거다”고 응원하고, 실제로 데뷔골을 터뜨리자마자 그 누구보다 기뻐하면서 이강인을 안아줬던 호세 히메네스(31·데포르티보 라코루냐)가 더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볼 순 없을 것으로 보인다.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히메네스는 지난 21일 스페인 스포츠 라디오 프로그램 엘 라르게로에 출연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의 시간은 끝났다. 아무리 고통스럽더라도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제가 떠난 순간부터 이미 사람들은 제가 다시 돌아가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고 그건 사실”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제가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 갈 때마다 제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이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여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대화를 나눴고, 축구적인 관점에서 상황을 이해했다. 저는 남아서 경쟁하고 싶었지만, 고집을 부리지 않았다. 동료들을 보고 나니 제가 물러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그래서 시메오네 감독에게 최대한 겸손한 마음으로 ‘떠나겠다’고 말했다. 지금은 제가 내린 결정을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앞서 히메네스는 지난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데포르티보 라코루냐로 임대 이적했다. 지난 2013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한 이래 무려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해오다가 무려 13년 만에 동행을 잠시 멈춘 것이다. 이런 그는 오는 25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2026~2027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처음으로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적으로 마주하는 것이다.
본래 임대 신분이면 친정팀과 맞대결에서 출전하지 못하는 조항을 넣기 마련이지만, 히메네스는 임대 이적할 당시 직접 그 조항을 빼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하면서 “저는 모든 경기에 출전하고 싶었다”며 “정말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은 아마도 저를 따뜻하게 맞아줄 거라고 확신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오랜 시간 좋은 관계를 맺어왔기 때문”이라고 자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히메네스는 물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골을 넣는다면 친정팀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셀레브레이션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와의 두 경기를 제외하고 남은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에는 훌륭한 선수가 많고, 발전 가능성도 충분하다. 팀 분위기도 정말 좋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히메네스는 “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13년을 보냈다. 어렸을 때 입단해 평생을 보냈다”며 “저에게 많은 것을 안겨준 구단을 돕기 위해 떠나기로 결정했다.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했고, 구단은 제 도움이 필요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제게 모든 것을 주었고, 저 또한 구단이 저를 이해해 주도록 만들었다. 구단에서의 제 여정은 이제 끝났고, 저에게 많은 것을 준 구단을 도와야만 했다”고 밝혔다.
출처: 골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