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경질설? 승격 못 해도 안 자른다" 태국 칸차나부리 구단주의 절대적 지지, "이제 씨앗 심었으니 성장 지켜보자"

"박항서 감독 경질설? 승격 못 해도 안 자른다" 태국 칸차나부리 구단주의 절대적 지지, "이제 씨앗 심었으니 성장 지켜보자"

ⓒKanchanaburi Power FC 김태석 기자태국 타이 리그2(2부리그) 무대에 도전하고 있는 박항서 칸차나부리 파워 FC 감독이 구단주로부터 지원사격을 받았다. 1부리그 승격에 실패해도 박 감독과 결별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박 감독이 이끄는 칸차나부리는 7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2...

ⓒKanchanaburi Power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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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석 기자

태국 타이 리그2(2부리그) 무대에 도전하고 있는 박항서 칸차나부리 파워 FC 감독이 구단주로부터 지원사격을 받았다. 1부리그 승격에 실패해도 박 감독과 결별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박 감독이 이끄는 칸차나부리는 7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2026-2027 태국 타이 리그2에서 2승 4무 1패, 승점 10점으로 리그 7위에 랭크되어 있다. 태국 타이 리그2는 최상위 2개 팀이 타이 리그1(1부리그)로 승격하며, 3위부터 7위까지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형태로 진행된다. 확실한 승격 가능 순위와는 다소 격차가 있지만, 승격 가능성 자체가 사라진 상황은 아니다. 또한 시즌이 아직 중반도 되지 않아 칸차나부리로서는 비관적일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다만 동남아 축구판에서 베트남을 이끌고 거대한 성공을 거둬 태국에서도 지명도가 매우 높은 박 감독임을 고려할 때,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에 대해 비판 여론이 있는 듯하다. 태국 매체 에 따르면, 시즌 초반 7경기에서 2승에 그친 박 감독을 둘러싸고 몇몇 현지 팬들과 미디어에서 경질 가능성이 거론됐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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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프라왓 킴탓쿤닛 칸차나부리 회장은 박 감독의 거취와 관련한 소문을 일축했다. 프라왓 회장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팀을 만들고 있다. 올해 승격하지 못하더라도 박 감독을 절대 경질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즐겁다. 이제 씨앗을 심었으니 칸차나부리가 성장하는 모습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장기적인 안목에서 박 감독 체제를 밀어주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박 감독은 지난 17일 무앙 르이 유나이티드와의 대결에서 심판이 후반 추가 시간을 길게 준 탓에 경기 막판 실점하자 심판진에게 대노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박 감독이 이끄는 칸차나부리는 오는 25일 저녁 8시(한국 시각) 칸차나부리주 스타디움에서 리그 2위 차이낫 혼빌을 상대로 2026-2027시즌 8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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