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경북 포항시청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의 ‘2026시즌 일반석 시즌예매권’ 판매행사에서 기성용 선수가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연합뉴스축구선수 기성용(포항 스틸러스)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한 초등학교 후배가 기 씨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단이 항소심에서도 유지됐다.서울고법 민사 13-3부(황진구 백강진...

경북 포항시청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의 ‘2026시즌 일반석 시즌예매권’ 판매행사에서 기성용 선수가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포항시청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의 ‘2026시즌 일반석 시즌예매권’ 판매행사에서 기성용 선수가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선수 기성용(포항 스틸러스)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한 초등학교 후배가 기 씨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단이 항소심에서도 유지됐다.

서울고법 민사 13-3부(황진구 백강진 이규홍 부장판사)는 23일 기 씨가 후배 A 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과 동일하게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1심은 A 씨와 함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B 씨가 기 씨에게 공동으로 1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B 씨는 항소하지 않아 배상 판결이 확정됐다.

재판부는 “1심은 피고 측이 충분히 소명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항소심에서도 1심이 타당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기 씨의 초등학교 후배인 A·B 씨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 축구부에서 활동하던 2000년 1~6월 기 씨를 비롯한 선배들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기 씨의 이름을 당시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내용상 가해자가 기 씨임을 유추할 수 있었다.

결백을 주장하며 기 씨는 2021년 두 사람을 형사 고소하는 한편 5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023년 A·B씨에 대한 고소 사건을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 기 씨의 성폭력 의혹에 대해서도 증거 불충분으로 판단했다.

출처: 국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