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대굴욕! 4-1로 격파한 감독이 "선수들에게 경기 속도 늦추라고 말했어, 다른 경기 있으니까" 발언

맨유 대굴욕! 4-1로 격파한 감독이 "선수들에게 경기 속도 늦추라고 말했어, 다른 경기 있으니까" 발언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격파한 코모 1907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경기 막판 선수들에게 지시한 사항을 공개했다.맨유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모에 위치한 스타디오 주세페 시니갈리아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에서 코...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격파한 코모 1907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경기 막판 선수들에게 지시한 사항을 공개했다.

맨유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모에 위치한 스타디오 주세페 시니갈리아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에서 코모를 만나 1-4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유는 공식전 7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이른 시간부터 맨유가 끌려갔다. 전반 2분 니코 파스가 날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가 반격에 나섰으나 세밀함이 떨어졌다. 오히려 코모의 공격이 더 날카로웠다. 전반전은 맨유가 0-1로 뒤진 채 종료됐다.

후반전 들어 맨유가 무너졌다. 후반 4분 아나스타시오스 두비카스, 후반 12분 파스, 후반 31분 하코보 라몬이 연달아 맨유 골문을 뚫었다. 후반 추가 시간 1분 조슈아 지르크지가 득점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늦은 시점이었다.

경기 후 코모 파브레가스 감독이 네 번째 골이 들어간 뒤 일부러 경기 템포를 늦췄다고 밝혔다. 그는 "전술적으로 우리 팀이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10분이 후회된다. 선수들에게 경기 속도를 늦추라고 말한 사람이 바로 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또 다른 경기가 있다. 4-0 상황에서는 경기를 조금 더 관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난 두비카스에게 더 이상 뛰지 말고 중앙에 머물라고 말했다. 그 부분을 후회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파브레가스 감독은 "난 항상 끝까지 싸우도록 가장 먼저 독려하는 사람이다. 실점은 나에게 고통스러웠다. 우리가 강도를 낮췄고 수비 블록을 내렸기 때문이다. 내 잘못이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