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데뷔전부터 제대로 일냈다! 2R 버디 9개 잡고 폭풍 질주 박보겸…"기회 된다면 무조건 미국 진출하고 싶다"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박보겸(삼천리)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무대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과 미국 진출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박보겸은 23일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6(총상금 235만 달러)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박보겸(삼천리)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무대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과 미국 진출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보겸은 23일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6(총상금 235만 달러)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전날 1언더파 71타를 친 박보겸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박보겸의 LPGA 투어 데뷔 무대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첫날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데 이어 2라운드에서는 버디 9개를 잡아내는 등 무려 7타를 줄이며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경기를 마친 박보겸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가 첫 LPGA 투어 데뷔 무대인데, 좋은 성적을 내서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날보다 타수를 크게 줄일 수 있었던 비결로는 바람의 변화를 꼽았다. 박보겸은 "어제보다 바람이 많이 줄었다. 내일부터 비 예보가 있어서 바람이 다소 누그러진 것 같다"며 "바람이 강하게 불지 않아 코스 공략을 계산하기가 수월했고, 덕분에 좋은 샷들이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대회가 열리는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는 바다와 인접해 바람의 영향을 크게 받는 코스다. 박보겸은 오히려 이러한 환경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골프장 이름(파인비치)에서 느껴지듯 평소 바람이 많이 부는 코스이다. 제주도 대회도 일 년에 한두 번 정도 치르곤 하는데, 개인적으로 바람이 많이 불 때 골프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며 "이번 대회 역시 바람을 정교하게 계산하는 데 집중해 시합을 치른다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관심을 모은 것은 미국 진출을 향한 의지였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LPGA 투어 진출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만큼, 박보겸에게는 단순한 성적 이상의 의미가 있는 무대다.
박보겸은 우승 욕심에 대한 질문에 "아직 이틀(36홀)이 남아있어서 기회가 된다면 무조건 미국으로 진출하고 싶다. 당연히 이번 주 대회에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만 아직 36홀이 남아있는 만큼 차분하고 천천히 경기를 풀어나가겠다"며 남은 라운드에 대한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LPGA 투어 첫 출전부터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박보겸이 남은 36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미국 진출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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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탈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