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한 천재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재기 노리나…"이미 접촉, 수락할 의향 있어"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년 6월 29일(현지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 파라과이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한 뒤 반응을 보이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맨체...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을까.
맨유는 올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다. 11경기에서 2승 4무 5패라는 성적을 거뒀다. 특히 최근 7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며 마이클 캐릭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맨유 수뇌부는 여전히 캐릭 감독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 캐릭 감독은 오는 2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 AFC 본머스와 맞대결을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맨유는 캐릭 감독이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할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 여러 차기 감독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그중 한 명은 나겔스만 감독이다. 나겔스만은 '천재 감독'으로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TSG 호펜하임, RB 라이프치히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고 독일 남자 축구 대표팀에서도 성과를 내지 못했다.
나겔스만 감독이 이끈 독일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파라과이를 만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패배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3일 "수석 기자 벤 제이컵스에 따르면 맨유는 가까운 시일 내에 감독 교체가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이미 율리안 나겔스만과 접촉했다"며 "39세의 나겔스만은 지난여름 독일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현재 새로운 팀을 맡을 수 있는 상태다.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지냈던 그는 맨유 수뇌부 내에서도 지지자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겔스만은 맨유가 감독직을 제안한다면 이를 수락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

또 다른 감독 후보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다. 콘테 감독 역시 지난 시즌을 끝으로 나폴리와 결별한 뒤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기브미스포츠'는 나겔스만이 콘테보다 맨유에 더 적합한 감독이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39세의 나겔스만은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맡기기에 더 적합한 인물로 느껴진다. 최근 몇 시즌 동안 파비안 휘르첼러(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미켈 아르테타(아스널), 안도니 이라올라(리버풀) 등이 이뤄낸 성과를 고려하면 나겔스만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판단일 것"이라며 "나겔스만의 독일 대표팀 감독 시절은 특히 월드컵 이후 그가 원했던 만큼 순조롭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앞서 라이프치히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자신이 정상급 감독이라는 사실을 보여줬다. 또한 다음 감독직에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할 이유도 있다"고 했다.
출처: 마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