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돌아왔다! '韓 축구의 보물' 이강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도 특별 관리 중… 훈련 복귀→ 데포르티보전 준비
임정훈 기자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신중하게 관리하고 있다. 허벅지 통증으로 이적 이후 처음 공식전에 결장했던 이강인이 그라운드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곧바로 훈련 강도를 높이기보다 운동량을 조절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스페인 매체
임정훈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신중하게 관리하고 있다. 허벅지 통증으로 이적 이후 처음 공식전에 결장했던 이강인이 그라운드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곧바로 훈련 강도를 높이기보다 운동량을 조절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스페인 매체 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훈련에 참여했다"라며 "예방 차원에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선발 출전했던 선수들과 함께 낮은 강도로 훈련을 소화했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앞서 21일 VfB 슈투트가르트(이하 슈투트가르트)와 1-1로 비긴 UCL 원정경기에서 90분 내내 벤치를 지켰다. 경기 후 현지 소식에 따르면 대퇴사두근에 불편함을 느껴 코칭스태프가 무리시키지 않기로 판단했다. 여름 이적 이후 라리가 9경기와 UCL 2경기에 모두 나섰던 이강인이 공식전에 출전하지 않은 것은 처음이었다.

이번 훈련에서도 같은 기조가 이어졌다. 매체에 따르면 슈투트가르트전에 선발로 나서지 않았던 선수들이 유소년 선수들과 미니게임을 진행한 반면, 이강인은 선발 출전 선수들로 구성된 조에서 훈련량을 조절했다. 경기에 뛰지 않았더라도 통증을 고려해 다른 후보 선수들과 다른 일정을 소화한 것이다.
신중한 관리 속에는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활용해 온 공격 자원의 몸 상태를 지키려는 목적이 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에스파뇰전에서도 62분만을 소화했음에도 패스 성공률 93%(41/44), 양 팀 최다인 기회 창출 3회를 기록하며 공격 전개에 힘을 보탠 바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지도 아래에서 맡는 역할도 폭넓다. 측면에 배치되더라도 중앙으로 이동해 상대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에서 공을 받고, 드리블과 전진 패스로 공격을 연결한다. 때로는 최전방에서 내려와 동료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가짜 9번'으로도 활용된다. 이강인의 움직임은 시메오네 감독이 공격 형태를 바꾸는 데 선택지를 더하고 있다.

이러한 존재감은 득점이나 도움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전 선제골 장면에서도 이강인은 중원에서 압박을 벗겨낸 뒤 알렉스 바에나의 침투를 향해 패스를 보냈다. 바에나의 연결을 파블로 바리오스가 마무리하면서 공식 도움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상대 수비를 허무는 출발점은 이강인의 기점 패스였다.
코케와 크리스티안 로메로에 이어 조니 카르도소까지 이탈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는 이강인의 훈련 참여가 반가울 따름이다. 는 "이날 훈련에서 시메오네 감독에게 긍정적인 소식 중 하나는 이강인의 복귀였다"라고 표현했다.
이제 이강인의 최우선 목표는 오는 25일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전 출전 준비를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다만 매체는 구단이 이강인의 몸 상태를 두고 위험을 감수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훈련에 돌아온 이강인은 출전 여부를 확정하기에 앞서 신중하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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